'절대 1강' 우리은행, 첫 한 자리 점수 차 승…위성우 감독의 진단

부산/최창환 기자 / 기사승인 : 2022-12-18 16:5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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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부산/최창환 기자] “최근 경기력이 떨어졌다 해도 15경기 전체를 봤을 때 못했다고 할 순 없다. 그건 내 욕심이다.” 2라운드에 이어 3라운드도 전승을 달성한 위성우 감독의 총평이었다.

아산 우리은행은 18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부산 BNK썸과의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67-63으로 승리했다. 1위 우리은행은 2라운드에 이어 3라운드도 전승으로 장식하는 등 11연승을 질주했다.

우리은행은 박지현(21점 8리바운드 2스틸)이 팀 내 최다득점을 기록한 가운데 김정은(12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도 존재감을 과시했다. 김단비(12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 3스틸)는 역대 7호 통산 6000점을 돌파했다.

다만, 지난 2차례 맞대결과 달리 경기력이 압도적인 건 아니었다. 우리은행은 BNK썸과의 앞선 2차례 맞대결에서 평균 81.5점 61.5실점을 기록했다. 뿐만 아니라 시즌 개막 후 승리한 13경기 모두 점수 차가 11점 이상이었다. 이 가운데 21점 차 이상의 승리도 6차례에 달하는 등 압도적인 경기력을 과시해왔다.

하지만 BNK썸과의 경기에서는 막판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김단비가 파울아웃됐고, 파울아웃 전에도 종종 슛 셀렉션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위성우 감독은 “(최)이샘이의 컨디션이 안 좋았다. 이샘이가 조금 더 뛰었다면 보다 수월했을 것 같다. 경기 초반에 들어가야 할 슛이 몇 차례 안 들어가다 보니 전체적으로 쫓기는 느낌이었다. 그러다 보니 어려운 경기를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단비의 슛 셀렉션에 대해 “체력 문제도 있는 것 같다. 신한은행에 있을 때는 이 정도로 수비하면서 공격까지 하진 않았다. 시즌 초반에 너무 잘했던 건 팀을 옮긴 데에 따른 긴장감도 한몫했던 것 같다. 최근 들어 긴장감이 떨어지다 보니 에너지도 저하된 게 아닌가 싶다. 충분히 그럴 수 있는 시기”라고 덧붙였다.

김정은이 점차 컨디션을 회복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BNK썸을 상대로도 꾸준히 중거리슛을 넣으며 팀의 리드에 힘을 보탰다. “다행이다. (김)정은이의 경기력이 올라오고 있다”라고 운을 뗀 위성우 감독은 “단비의 경기력이 언젠가 떨어질 거란 예상은 했다. 개인적으로는 선수들의 경기력이 순환하는 게 낫다고 생각한다. 최근 팀의 경기력이 떨어졌다 해도 15경기 전체를 봤을 때 못했다고 할 순 없다. 그건 내 욕심”이라고 덧붙였다.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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