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이 공격농구’ LG, 3점슛 12방 앞세워 4연패 탈출

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0-10-24 16:5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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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창원/이재범 기자] LG가 3점슛 12방을 폭발시키며 4연패에서 벗어났다. 시즌 홈 첫 승도 맛봤다.

창원 LG는 24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0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 홈 경기에서 105-94로 이겼다. LG는 이날 승리로 4연패에서 탈출하며 시즌 2번째이자 홈 3번째 경기 만에 승리를 거뒀다. LG 선수 출신인 조성원 감독의 홈 첫 승이기도 하다. 삼성은 시즌 첫 연승의 기회를 다음으로 미루며 5번째 패배(1승)를 당했다.

리온 윌리엄스는 23점 9리바운드로 활약했다. 김시래는 18점 13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캐디 라렌(8리바운드)과 정성우(3점슛 3개), 박병우(4리바운드 4어시스트)도 각각 14점과 11점, 10점씩 올렸다.

이관희는 21점(3점슛 3개 3리바운드)으로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아이제아 힉스는 20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분전했다. 김준일(3리바운드 2어시스트 3스틸 2블록)과 김현수(3점슛 3개 4리바운드)도 나란히 13득점했다.

LG는 전반 동안 54점을 폭발시켰다. 전반 54점은 이번 시즌 전반 최다 득점 2위 기록이다. 1위는 KGC인삼공사가 DB를 상대로 기록한 56점이다. LG가 전반에 54점 이상 득점한 건 2018년 10월 27일 오리온과 맞대결에서 55점을 기록한 이후 2년여 만에 처음이다. 당시 오리온과 경기는 원정 경기였다. LG가 가장 최근 홈에서 전반 54점 이상 기록한 건 2016년 2월 14일 삼성과 맞대결에서 57점을 기록했을 때다.

LG가 이날 전반 54점이나 올릴 수 있었던 건 3점슛을 12개 던져 7개나 성공한 덕분이다. LG는 사실 3점슛을 많이 시도하지만, 성공률이 27.0%로 좋지 않았다. 이날은 높은 적중률을 발휘했다. 여기에 어시스트에서 14-4로 절대 우위를 점할 정도로 팀 플레이가 원활했다. LG는 이를 바탕으로 54-42로 전반을 마쳤다.

삼성은 전반까지 페인트존 득점에서 16-2로 우위였다. LG에게 3점슛을 많이 허용하면서도 골밑에서 득점을 차곡차곡 쌓아 LG와 대등한 승부를 펼쳤다. 그렇지만, 31-34로 뒤지던 2쿼터 중반부터 약 3분 42초 동안 무득점에 묶이고 연속 12점을 잃었다. 야투 부진과 실책 때문에 두 자리 점수 차이로 끌려갔다.

삼성은 3쿼터 시작과 함께 연속 7점을 올리며 5점 차이로 격차를 좁혔다. 이후 득점을 주고받으며 공방을 펼치던 삼성은 이관희의 점퍼와 3점슛을 앞세워 65-66, 1점 차이까지 따라붙었다. 그렇지만, 이후 LG에게 연속 3점슛을 내주고 3쿼터 마무리에서 아쉬움을 남기며 69-80으로 끌려갔다.

불안하게 3쿼터를 시작한 LG는 삼성이 점수 차이를 좁히자 박병우의 연속 3점슛으로 위기에서 벗어나는 듯 했다. 1점 차이까지 쫓겼을 때도 3점슛이 터졌다. 김시래와 서민수가 연속 3점포를 터트렸다. 흐름을 탄 LG는 3쿼터 막판 윌리엄스의 연속 6점을 더해 다시 두 자리 점수 차이로 달아나며 4쿼터를 맞이했다.

LG는 3쿼터 막판 기세를 4쿼터까지 이어나갔다. 김시래와 이원대, 윌리엄스, 최승욱의 득점으로 89-73, 16점 차이까지 달아났다. 이후 삼성과 득점을 주고 받으며 14점과 16점 차이를 오갔다. 이 가운데 삼성에서 가장 많은 득점을 올리고 있던 힉스가 5분 26초를 남기고 5반칙 퇴장 당했다. LG에게 유리한 흐름이었다.

LG는 2분 48초를 남기고 서민수의 돌파로 100점 고지를 넘어 101-84로 앞섰다. 일부 삼성 팬들은 패배를 직감하며 자리에서 일어섰다. LG는 경기시간을 여유있게 흘려 보내며 승리에 다가섰다.

#사진_ 정을호 기자

점프볼 / 이재범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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