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용인/김용호 기자] 초접전 속에 짜릿함을 맛본 건 KGC인삼공사였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4일 용인 마북동에 위치한 KCC 연습체육관에서 열린 전주 KCC와의 연습경기에서 85-84로 승리했다. 지난달 말 군산에서 막을 내린 KBL 컵대회에서 각자의 아쉬움을 남겼던 두 팀은 짧은 재정비 후 스파링을 통해 10월 9일 정규리그 개막 준비 마무리 과정을 가졌다.
이날 KCC는 유병훈-김지완-이정현-유성호-라건아를, KGC인삼공사는 이재도-전성현-문성곤-오세근-얼 클락을 선발로 내세웠다.
경기는 1쿼터부터 화끈했다. 양 팀 모두 적극적인 공격으로 큰 기울어짐없이 접전을 펼쳤다. KCC는 라건아와 이정현을, KGC인삼공사는 클락과 오세근을 주된 루트로 활용했다. 시소게임 속에 1쿼터는 KCC의 단 3점차 리드(27-24).
2쿼터에도 경기 흐름은 별반 다르지 않았다. KGC인삼공사가 스틸 개수를 늘리기 시작하면서 한 때 동점(33-33)을 만들긴 했지만, 라건아가 3점슛을 터뜨리며 역전을 허용하진 않았다. KCC가 다시 앞서나가자 KGC인삼공사도 변준형과 함준후가 추격에 힘을 냈다. 그럼에도 외곽 싸움에서 한 차례 우세를 점한 KCC가 47-40으로 리드를 재차 잡으며 전반을 마쳤다.
후반에도 KCC는 달아났고 KGC인삼공사는 부지런히 쫓았다. KGC인삼공사의 타이트한 수비에 KCC도 고전하는 모습이 있었고, 결국 3쿼터 2분을 남기고 KGC인삼공사가 김경원의 컷인 득점에 역전(60-58)까지 일궈냈다.
하지만, 이 리드도 잠시. 이정현의 앤드원 플레이로 다시 승부를 뒤집은 KCC는 송창용의 자유투 득점, 유병훈의 짜릿한 3점 버저비터로 분위기를 내주지 않았다.
66-60으로 여전히 KCC가 앞선 채 시작된 4쿼터. 전성현이 속공 상황에서 3점슛으로 추격의 불씨를 살리자 이번에는 김지완이 연속 3점슛으로 맞불을 놨다. 그럼에도 KGC인삼공사의 추격세는 사그라들지 않았고, 경기 1분여를 남기고 81-81,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경기 막판 양 팀의 야투성공률은 좋지 못했다. 혼란 속에 종료 40여초를 남기고 함준후의 속공이 마무리되면서 KGC인삼공사가 한 발을 앞섰다. KCC도 승리를 가져오기 위해 맞불을 놨지만, 결국 KGC인삼공사가 압박 수비에서 다시 한 번 속공 상황을 만들어냈고, 변준형이 결승 득점을 올리면서 짜릿한 역전승을 챙겼다.
# 사진_ 김용호 기자
점프볼 / 김용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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