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 ‘4경기 연속 10+ 득점’ 이대헌, “마지막 장면, 자신있었다”

배현호 / 기사승인 : 2020-10-18 16:5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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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인천/배현호 인터넷기자] 전자랜드의 4연승 돌풍 중심에는 이대헌이 있었다.

인천 전자랜드는 18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1라운드 홈경기에서 전주 KCC를 상대로 68-66, 기분 좋은 승리를 챙겼다. 이대헌의 활약은 이날도 이어졌다.

이날 선발 출장한 이대헌은 33분 10초를 소화하며 17득점 5어시스트 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팀 내 최다 출장 시간을 기록한 이대헌은 매쿼터마다 득점(4-2-9-2)을 기록하며 전자랜드의 역전승을 도왔다.

경기 후 만난 이대헌은 “전자랜드는 (시즌)초반에는 항상 잘 해왔다. 올해도 좋은 분위기를 이어 나가고 있다. 앞으로도 좋은 분위기를 유지할 수 있도록 자만하지 않겠다. 하나하나 더 준비하고 노력하겠다”며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날 활약으로 이대헌은 4경기 연속 두 자리 득점을 기록했다. 본인에게 있어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은 무엇이었을까. 이대헌은 “여유, 그리고 자신감이다. 지난 시즌에는 다쳐서 위축된 부분이 있었다. 이번 시즌은 몸이 건강한 덕분에 자신감도 붙은 것 같다”며 맹활약의 비결을 드러냈다.

이대헌의 진가는 4쿼터 4초를 남기고 66-66으로 팽팽히 맞서던 승부처에서 드러났다. 골밑을 지키던 이대헌은 드리블 이후 에릭 탐슨에게 공을 건넸고, 탐슨이 위닝샷을 기록하며 마무리된 것. 이대헌은 “감독님께서 해보라고 하셨다. 오늘(18일)은 자신있었다. 경기 내내 도움 수비가 들어왔었는데, 탐슨에게 패스를 빼준 게 잘 되었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대헌은 결정적인 어시스트뿐만 아니라 영리한 플레이를 선보였다. 상대 송교창을 3쿼터 중반 파울트러블에 빠트린 것. 이에 대해 이대헌은 “4번 포지션에서 송교창은 스피드가 좋은 편이다. 경기 전 감독님께서, 굳이 득점이 아니더라도, 파울을 유도해서 송교창을 파울트러블로 내보내는 게 좋다고 하셨다. 적극적인 움직임을 요구하셨다”며 미리 계획된 플레이었음을 밝혔다.

시즌 시작 전, 전자랜드는 강상재와 정효근의 공백을 메워야만 했다. 이에 대한 부담은 그대로 이대헌에게 전해졌을 터. 이대헌은 “부담감이 없었다면 거짓말이다. (정)효근이도 없고 (강)상재도 없다. 나는 그 선수들과 다른 유형의 선수라는 생각으로, 부담감을 즐기려고 노력했다. 그러다 보니 농구가 더 재밌어져서 좋은 결과가 나왔다”며 부담감을 극복한 계기를 말했다.

인터뷰실에 있었던 정영삼은 이대헌을 바라보며 “(강)상재와 (정)효근이를 합쳐놓은 것 같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 단계 성장한 기세를 보인 이대헌은 20일 서울 삼성 전에서 5연승과 함께 5경기 연속 두 자리 득점을 바라본다.

#사진_한명석 기자

점프볼 / 배현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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