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아시아쿼터 공헌도 2위’ 알바노, 적장도 호평 “냉정하게 경기 운영”

전주/최창환 기자 / 기사승인 : 2022-11-13 06: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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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전주/최창환 기자] 이선 알바노(DB)는 론제이 아바리엔토스(현대모비스)와 더불어 시즌 초반 KBL에 필리핀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스타 가운데 1명이다. 이상범 감독은 물론, 적장 전창진 감독 역시 호평을 내렸다.

원주 DB는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6승 4패를 기록, 서울 삼성과 공동 3위에 올라있다. 지난 12일 전주 KCC에 패해 2연승에 마침표를 찍었지만, 개막 2연패로 시즌을 시작했던 것을 감안하면 시즌 초반에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셈이다.

DB의 순항을 논할 때 알바노의 활약을 빼놓을 수 없다. 알바노는 10경기 평균 30분 5초를 소화하며 14.7점 3.1리바운드 5.3어시스트 1.1스틸을 기록했다. 어시스트는 전체 3위, 출전시간은 팀 내 1위였다.

흔히 필리핀 출신 가드는 화려한 개인기를 지닌 반면, 수비력은 약하다는 인식이 있지만 알바노는 팀플레이에도 충실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KCC전에서도 부지런히 협력수비를 펼치는가 하면, 몸을 던져 공을 살리며 팀에 활기를 불어넣기도 했다.

이상범 감독 역시 알바노의 적응력에 만족감을 표했다. 이상범 감독은 “알바노의 강점은 자신의 공격은 물론 두경민의 찬스도 살려주려고 노력한다는 점이다. 서로 신뢰하며 경기를 뛰니 시너지효과도 크다”라고 말했다.

이상범 감독은 이어 “그동안 1대1만 해오다 로테이션, 협력수비 등 다양한 수비를 하려니 쉽지 않은 부분도 있을 것이다. 그래도 배우려는 자세가 좋다. 물론 아직 맞춰가는 단계지만, 현재까진 수비에서 크게 구멍이 나지 않는다는 게 고무적이다. 그게 공격보다 더 큰 장점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전창진 감독 역시 알바노에 대해 호평을 내렸다. “우리 선수들도 알바노처럼 했으면 좋겠다”라며 웃은 전창진 감독은 “아주 냉정하게 경기를 운영하더라. 슛도 장착했다. 시즌 초반에는 아바리엔토스가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최근 경기력은 알바노가 더 나은 것 같다”라고 견해를 전했다.

알바노의 보수총액은 2억 원이다. 올 시즌 아시아쿼터 7명 가운데 3번째로 높은 금액이지만, 가성비라는 측면에서 접근하면 쏠쏠하다. 알바노는 공헌도 250.21점을 기록 중이다. 이는 국내선수, 아시아쿼터 가운데 이정현(캐롯, 252.67점)에 이어 2위다. KBL이 아시아쿼터제를 필리핀까지 확대한 건 현재까지 ‘신의 한 수’로 보인다.

#사진_점프볼DB(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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