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잠실학생/이정민 인터넷기자] SK가 다시 한번 연승가도를 달리기 시작했다.
서울 SK는 10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시즌 수원 KT와의 4라운드 맞대결에서 94-84로 승리했다.
경기 전 “스케줄이 타이트하다. 내일(11일)도 (서울)삼성과 경기가 있고, 이어지는 일정이 (원주)DB랑 (창원)LG다. 쉽지 않은 일정이라 선수들 출전시간을 조절할 거다”라 예고한 전희철 감독의 말대로 주요 선수들(자밀 워니, 안영준)은 약 30분 정도의 출전시간만 부여받았다.
비교적 낮은 출전시간에도, 워니와 알빈 톨렌티노의 공격력은 매서웠다. 출전 시간동안 각각 27점, 24점을 올리며 엄청난 공격 효율을 보여준 이들의 활약엔 전희철 감독의 전략이 숨어있었다.
경기 전 “워니한테 수비가 몰리기 때문에 초반부터 스페이싱을 위해 톨렌티노를 활용할 것”이라 말했던 전희철 감독의 말대로, 두 선수는 경기 전반에만 27점을 합작했다.
경기 후 전희철 감독은 톨렌티노를 두고 “솔직히 1쿼터에 본인 능력을 못 보여주는 것 같길래 수비하는 선수를 넣을까 고민했다. 근데 고민하는 타이밍에 3점슛 하나 넣어주더라(웃음). 2쿼터에도 선수 구성에 변화를 가져갈까 했지만 초반에 3점슛 앤드원 넣는 거 보고 오래 기용했다. 확실히 슛이 좋은 선수다. 골 넣는 재주가 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KT가 팀 어시스트가 낮다”며 외국선수에 의존하는 공격을 틀어막겠다던 전희철 감독이었다. 공언했던 대로 승리를 가져온 전희철 감독은 “(데릭)윌리엄스 쪽으로 모는 수비를 했는데 선수들이 잘 따라와줬다. (아이재아)힉스도 그렇고 윌리엄스도 그렇고 외국선수들을 잘 막아준게 승리 주요요인이라고 생각한다”며 소감을 밝혔다.
SK는 15일까지 5일간 홈에서 3연전을 치른다. 3위 원주DB를 향해 한 발 더 가까워지려면, 당분간의 홈연전이 매우 중요한 SK다.
#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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