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명암] 승리에도 만족하지 못한 유도훈 감독 “조직적인 플레이 살아나야 해”

전주/신준수 / 기사승인 : 2021-11-13 17:03:2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김낙현, 니콜슨, 이대헌 이 외의 선수들이 스크린을 통한 조직적인 플레이를 해야 한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13일 전주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전주 KCC와의 2라운드 맞대결에서 79-70으로 승리를 거뒀다. 한국가스공사는 KCC 전 승리를 통해 7승 7패를 기록, 승률을 5할로 끌어올렸다.

한국가스공사의 5할 승률의 제물은 부상 선수가 많았던 KCC. KCC 송교창이 손가락 골절로 팀을 이탈하면서 높이의 우위를 가져갈 수 있었던 한국가스공사는 이대헌(12점 12리바운드)과 앤드류 니콜슨(19점 13리바운드)의 높이를 앞세워 승리를 챙겼다.

경기 후 만난 유도훈 감독은 “송교창의 부재로 상대가 인사이드 수비에서 트랩 수비를 비롯한 변칙 수비를 가져왔다. 이에 따라 외곽에서 찬스가 나긴 했지만 2, 3번 라인에서 외곽포가 터지지 않아서 흐름이 좋지 않았다. 그래도 후반에 김낙현과 니콜슨이 살아나서 승리를 챙길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유 감독은 경기에서 승리를 챙겼음에도 불구하고 현재 팀의 문제점을 따끔하게 지적하기도 했다. 그는 “낙현이나 니콜슨이 안되면 대현이가 외곽찬스를 봐줘서 3점슛을 넣어주는 나머지 선수들이 나와줘야 한다. 그런 부분에서 계속 어려움을 겪고 있다. 김낙현, 이대헌, 니콜슨 이 외의 선수들이 풀어줘야 한다. 개인이 해결하기보다는 스크린을 통한 조직적인 플레이로 찬스를 만드는 방법을 준비해야 할 것이다”라며 문제점 지적과 해결책을 동시에 제시했다.

팀의 핵심 3인방(김낙현, 니콜슨, 이대헌)을 제외한 한국가스공사의 2, 3번 자원들은 전현우, 차바위, 조상열을 지칭한 것이었다. 특히 유 감독은 전현우에 대해 “그 선수는 수비용 선수가 아니다. 상대가 누구든 3점슛을 2, 3방씩 넣어줘야 경기가 쉽게 풀린다. 단순히 성공률 문제도 있으나 낙현이나 니콜슨이 제 타이밍에 찬스를 못 봐주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은 비디오 분석을 통해 답을 찾아야 한다”라고 전했다.

5할 승률을 기록하고 있다가 이날 패배로 인해 고지를 지키지 못한 KCC 전창진 감독은 “긴 시간을 쉬고 나서 경기를 하는 게 상당히 좋지 않았다. 공격 밸런스가 무너졌고 그로 인한 배드 오펜스가 많이 나왔다. 지공보다는 속공 상황에서 주는 실점이 많았다. 공격에 대한 부분은 거의 제로에 가까운 경기였다”며 이날 팀의 경기력을 혹평했다.

갈비뼈 부상에서 복귀한 정창영에 대해서는 “며칠 지나야 한다. 코트 위에서 적응이 필요하다”라고 설명했다.

#글=전주/신준수 인터넷기자
#사진=정을호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전주/신준수 전주/신준수

기자의 인기기사

JUMPBALL TV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JUMPBALL 매거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