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명암] 개막 첫 승 챙긴 문경은 감독 “스피드, 우리 껀 올리고 상대는 늦춰야 해”

강현지 / 기사승인 : 2020-10-09 17: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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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학생/강현지 기자] 우승 후보로 지목 된 SK가 개막전을 화끈하게 잡았다.


서울 SK는 9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개막전에서 88-85로 이겼다. 개막을 앞둔 미디어데이에서 SK가 우승후보로 지목된 가운데 SK는 기대에 부응이라도 하듯 첫 경기부터 화끈한 농구를 선보였다.

19점차 까지 벌어졌던 상황에서 SK는 4쿼터 4점차로 쫓기기도 했다. 하지만 김선형의 활약, 김건우의 결정적인 3점슛으로 위기를 넘겼다. 김선형은 이날 25득점으로 양 팀 통틀어 최다 활약, 김건우는 추격이 필요할 때 외곽에서 지원사격했다. 김건우가 꽂은 3점슛은 4개.

경기를 마친 문경은 감독은 “개막전에서 관중들이 응원해 주고, 들뜬 분위기에서 선수들이 경기를 치러야 했는데, 조용한 분위기에서 나도 사실 선수들의 경기력이 궁금했다. 설레는 마음으로 임했는데, 개막전 첫 승을 거둔 것에 의미를 두겠다”라고 총평했다.

문 감독이 이날 초점을 둔 건 두 가지. 양우섭, 변기훈 등 지난 9월 KBL 컵대회에서 활약을 펼쳤던 선수들이 흐름을 이어가는 것과 김선형, 최준용 등 복귀 선수들에 대한 몸 상태를 살피는 것. 이 부분에 대해 문 감독은 “만족스럽지 못했지만, 김선형, 김건우, 김민수 쪽에서 잘해서 승리를 챙겼다. 또 위기 때 김건우의 3점슛, 김선형의 돌파로 이길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보완해야 할 점도 짚었다. 올 시즌 ‘희생, 조직력, 스피드’ 세 가지를 포인트를 언급하면서 그중에서도 스피드에 힘을 준 문 감독은 “우리의 스피드를 올리고, 상대 스피드를 줄여야 하는데, 속공을 상대에게 13개나 허용했다. 그 부분을 오늘 짚어주겠다”라고 설명했다.

그런가 하면 23득점 7리바운드로 활약한 자밀 워니에 비해 닉 미네라스는 10득점 5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기록만 놓고 본다면 크게 아쉬울 것은 아니지만, 중요한 건 미네라스의 팀 적응. 문 감독은 “슛이 안들어 가고, 실책이 나올 수 있다. 미네라스에게 이야기를 하는 건 그 다음 동작이다. 서 있는 모습이 보이는데, 비디오를 통해 보면서 보완해 갈 것이다. 리바운드를 잡으면 빠른 가드들에게 주고 달리면 편한 속공 플레이가 나오는데, 드리블을 친 후 패스를 주기 때문에 늦게 나가는 부분이 있다. 그런 부분을 좀 더 맞춰가야 할 것 같다”라고 설명하며 다음 경기를 바라봤다.

개막전 승리를 챙긴 SK는 오는 10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인천 전자랜드와 두 번째 경기를 갖는다.

# 사진_ 홍기웅 기자

 

점프볼 / 강현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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