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짝! 고교 얼리 엔트리 선언한 송한준 “프로에서 태도가 가장 중요해...”

상주/정다윤 기자 / 기사승인 : 2025-09-12 17: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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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상주/정다윤 인터넷기자] 또 한명의 고교 얼리 엔트리 드래프트 참가자가 탄생했다.

드래프트 참가 접수가 임박했던 12일 오후. 또 한 명의 선수가 프로 진출 도전을 선언했다. 주인공은 광신방예고 3학년 송한준(198cm,F)이다. 송한준은 삼선중을 거쳐, 1학년 때 경복고에서 광신방예고로 전학을 왔다. 게다가 U16 대표팀을 거친 그는 큰 신장과 기동력을 겸비해 빠른 농구가 가능한 선수로 꼽힌다. 신장 대비 날카로운 돌파 능력, 탄력, 수비 센스까지 갖춰 올해 팀의 중심축으로 활약 중에 있다.

송한준은 드래프트 신청 마감 직전(12일 오후 2시)까지 고민하다가 결정을 내렸다.

광신방송예술학교에 재학 중인 송한준은 12일 '신한 SOL Bank 제55회 추계 전국남녀 중고농구연맹전 상주대회'가 열리는 경북 상주에서 남자 고등부 14강 본선을 준비 중이었다. 경기에 앞서 만난 “대학이랑 프로 진출 중에서 고민을 많이 했던 것 같다. 고민을 좀 오래했다. 대학교 원서 넣기 전부터 고민을 했다. 그렇지만 프로에 먼저 가서 적응하면서 성장하는 게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에 참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계속 고민을 하다가 오늘(12일) 확정을 지었다. 부모님이 하고 싶은대로 하면 좋겠다고 하셨기에 스스로 선택했다. 특히 ‘ 네 인생이니 네가 선택하는 거다. 최대한 도와주고 응원해주겠다’고 하셨다”며 배경을 전했다.

송한준의 시작은 가드였다. 어렸을 적 작은 키로 볼을 다루며 코트를 누볐지만 폭풍 성장과 함께 포워드의 옷을 입게 됐다. 포지션 전환으로 성장 서사를 보여주는 과정이었다.

“초등학생 때 키가 작아서 가드를 했지만 고등학교 때 키가 크면서 포워드를 봤다. 가드보다 몸 싸움이 있어야 되니까 그런 부분을 해결하고 보완하기 위해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며 전했다. 송한준은 빠른 적응을 위해 노력이 필요했다. “드라이빙을 연습하고 패스 길도 보면서 해결하는 능력을 기르려고 생각했다.”

중학교 1학년 때 170cm였던 키는 불과 3학년이 되자 190cm까지 치솟았다. 지금은 198cm에 이르렀고, 여전히 조금씩 더 크고 있다는 점도 매력이다. 그의 가능성은 신장만큼이나 무궁무진하다. “그냥 잘 자고 잘 먹는다(웃음). 출출할 때마다 계속 먹었던 것 같다. 특히 우유를 많이 먹었다”며 성장의 비결(?)을 전했다.

이어 송한준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앞으로 훨씬 더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한다. 몸이 완성되지 않았기에 이 부분과 단점을 더욱 다듬으면 프로에 가서 훨씬 성장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내다봤다.

프로 진출을 결심했을 때, 광신방송예고 김건우 A코치의 조언도 있었다. “슛을 더 많이 연습해야 되지만 태도가 가장 중요하다고 말씀해주셨다. 시간 약속이라든지 준비하는 자세, 게으르지 않은 모습을 갖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하셨다. ‘선택은 자유니까, 어떤 결정을 내리든 항상 응원해준다’고 하셨다.”

성균관대 강성욱을 시작으로 고교생 송한준까지 총 12명의 선수가 얼리 엔트리를 선언했다. 고교 얼리는 삼일고 양우혁과 광신방예고 송한준이 이름을 올렸다. 한편, KBL 신인 드래프트는 오는 11월 14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리며 순위 추첨은 11월 7일에 진행된다.


#사진_정다윤 인터넷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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