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FINAL] 지미 버틀러의 결연한 의지 "6차전 무조건 이긴다"

서호민 기자 / 기사승인 : 2020-10-11 17:0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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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서호민 기자] 승리를 향한 버틀러의 의지가 불타오르고 있다.

지미 버틀러의 마이애미 히트는 지난 10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디즈니월드에 위치한 어드벤트헬스 아레나에서 열린 LA 레이커스와의 2020 NBA 파이널 5차전에서 111-108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마이애미는 시리즈 전적 2승 3패를 만들며 벼랑 끝에서 기사회생했다.

승리의 주인공은 단연 에이스 버틀러였다. 이날 버틀러는 48분 중 단 48초만 쉬면서 35득점 12리바운드 11어시스트 5스틸로 트리플-더블을 작성, 그야말로 투혼을 발휘하며 팀을 위기에서 구해냈다. 지난 3차전에 이은 이번 파이널 두 번째 트리플 더블.

이번 플레이오프 내내 승부처 에이스 역할을 자처하고 있는 버틀러의 클러치 본능은 이날 경기에서도 빛났다. 버틀러는 4쿼터 2분여를 남긴 접전 상황에서 팀이 올린 10득점 중 8득점을 홀로 책임지는 집중력을 발휘했다.

4쿼터 막판에는 체력적으로 지친 탓인지 광고판에 몸을 기대어 가쁜 숨을 몰아쉬는 장면이 포착되기도 했지만, 코트에 들어서서는 언제 그랬냐는 듯 이내 집념과 의지로 무장해 침착하게 경기를 조율했고, 반칙으로 얻어낸 자유투도 모두 성공시켰다.

이날 경기가 끝난 후 ESPN과의 인터뷰에서 그는 어떤 마음가짐으로 경기에 임했냐는 질문에 버틀러는 "무조건 이겨야 하는 경기였다. 우리는 모든 것을 다 쏟아 부었다"이라고 답했다.

이어서 그는 "사실 약간 피곤했던 것도 사실이다"라며 "하지만 감독님이 경기 전부터 선수들에게 탱크 안에 아무 것도 남겨 두지 말라고 강조했다. 우린 감독님이 지시하는 모든 것을 따라야 했고 실제로 정말 모든 것을 다 쏟아 부었다"고 덧붙였다.

버틀러의 말에서 느껴지듯이 스포엘스트라 감독과 버틀러 간의 관계는 이번 플레이오프 들어서 더욱 굳건해졌다.

파이널 경험이 풍부한 스포엘스트라 감독과 또 한번의 기적을 써내려가고 있는 버틀러는 "전술적인 부분도 좋지만 무엇보다 선수에 대한 믿음이 엄청난 분이다"라며 "우리가 감독님한테 질문하는 것보다 감독님이 우리한테 질문하는 경우가 더 많다. 그만큼 감독님께서 우리가 올바르게 농구를 할 수 있다고 믿어주신다. 이런 감독님 밑에서 선수로 뛰는 건 너무나도 큰 축복이다"라고 이야기했다.

6차전은 12일에 열린다. 5차전 승리로 한숨 돌린 마이애지만 여전히 벼랑 끝에 몰린 상황이다. 버틀러 역시 굶주린 늑대 마냥 승리를 향한 의지로 가득 차 있다. 

 

마지막으로 그는 6차전에 나서는 각오를 묻는 말에 짧게 "오로지 승리(Win)다. 승리에 필요한 것은 뭐든 다 할 것이다. 우린 해낼 수 있다"라며 결연한 의지를 드러냈다.

 

#사진_AP/연합뉴스

 

점프볼 / 서호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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