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듀란트와 하든이 브루클린 네츠에서 자신들의 친정 팀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에 비수를 꽂았다.
브루클린 네츠는 15일(한국시간) 페이컴 센터에서 열린 2021-2022 NBA 정규리그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와의 경기에서 120-96으로 승리했다.
브루클린의 케빈 듀란트가 34분 10초를 뛰며 33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활약했다. 제임스 하든도 19점 13어시스트로 듀란트를 도왔다. 패티 밀스는 벤치에서 나와 3점슛 9개를 포함해 29점을 쏟아내며 주전 급 활약을 펼쳤다.
브루클린은 경기초반부터 리드를 잡고 오클라호마시티를 몰아 부쳤다. 듀란트는 홈 팬들의 야유를 받으면서도 1쿼터부터 9점을 넣으며 자신의 친정에 귀환했음을 알렸다. 브루클린은 2쿼터에만 3점슛 6개를 터트리며 61-48, 13점차로 승기를 굳혔다. 후반전에도 브루클린 선수들이 득점이 터지면서 오클라호마시티는 추격 한 번 하지 못하고 패배를 맛봐야 했다.
오클라호마시티의 젊은 에이스 셰이 길저스-알렌산더가 23점 6리바운드로 활약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을 수 없었다.
듀란트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여기는 확실히 나에게 적합한 장소다. 프로가 된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모든 것을 가르쳐 주었다. 여기 계신 분들과 단체 분들이 어린 시절 나를 지도해 주었다. 그것이 현재 나의 토대가 됐다. 이곳의 많은 사람들을 보면 좋은 기억들이 되살아난다. 오클라호마시티 사람들을 보고 사람들 앞에서 농구를 하니 반갑고 즐거웠다.”며 듀란트는 이날 야유를 받으면서도 홈 팬들에게 예의를 차리는 프로다운 모습을 보였다.
이어서 “제임스 하든이 트레이드 되었을 때 상상도 하지 못했다. 미래가 어떻게 될지 몰랐다. 우리가 나이가 들면서 같은 팀으로 돌아오는 것은 꽤 달콤한 일이다. 이곳에 와서 함께 오늘날의 모습을 보는 것이 좋다.”라며 옛 동료이자 현 동료인 하든과 함께 친정 팀 방문을 즐겼다.
듀란트는 2016년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로 이적하기 전까지 오클라호마시티에서 8시즌을 뛰며 4번의 득점왕과 MVP상을 받았다. 오클라호마시티 팬들은 아직까지도 자유계약선수(FA)로 플레이오프에서 자신의 팀을 떨어뜨린 골든스테이트로 이적한 듀란트에게 앙금이 남아있는 눈치였다.
#글_이원준 인터넷기자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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