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 서울 삼성의 2라운드 맞대결. 앳된 4명의 남학생이 경기 중 선수들이 흘린 땀을 열심히 닦고 있었다. 바로 현대모비스의 연고 선수 4인방 금명중 3학년 최재영, 화봉중 3학년 김건하, 휘문중 1학년 박지오, 금명중 2학년 황서진이 그 주인공.
일반적으로 마핑보이는 아르바이트생들에게 맡긴다. 코트 정비와 선수들이 흘린 땀을 닦는 것이 주된 업무다. 코트에 땀이 남아있을 시 선수들이 부상을 당할 위험이 있기 때문에 굉장히 중요한 역할이기도 하다.
현대모비스는 2022-2023시즌 홈 개막전을 맞이해 연고 선수 4인방과 가족들을 초청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연고 선수들에게 마핑보이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홈 개막전을 맞이해 연고 선수들을 초청했다. 단순히 경기를 관람하는 것보다 마핑보이를 하면 느끼고 배우는 게 있을 거라 생각했다. 미래에 울산동천체육관에서 뛸 선수들인 만큼 동기부여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말했다.
농구를 전문적으로 배우고 있는 연고 선수 4인방에게 마핑보이는 절대 어려운 임무가 아니었다. 이들은 선수들이 넘어지는 즉시 코트로 달려나가 땀을 닦았고, 작전타임에는 능숙하게 코트 정비를 해냈다. 연고 선수들의 응원덕분일까. 현대모비스는 경기 내내 주도권을 놓치지 않으며 86-77로 승리했다.
김건하는 “사실 실수할까봐 떨렸다. 그래도 선수들을 바로 앞에서 볼 수 있어 좋았다. 경기를 보면서 나도 미래에 꼭 이 코트에서 뛰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는 소감을 밝혔다.
박지오는 “선수들 플레이하는 걸 앞에서 보니 신기하고 좋았다. 뛰는 걸 보니 너무 멋있더라. 나도 하루 빨리 멋진 프로선수가 되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연고 선수 4인방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한 현대모비스. 이들에게 이날의 추억은 평생 잊을 수 없는 기억으로 남을 것이다.
# 사진_조영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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