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승장 이상민 감독이 경기력에 만족감을 표했다.
서울 삼성은 19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85-81로 승리했다. 무기력했던 이전 전주 KCC전과 달리 이날은 초반부터 1위 KGC인삼공사를 압도했다. 10승 11패가 된 삼성은 같은 시각 울산 현대모비스에 패한 서울 SK와 함께 공동 6위로 올라섰다.
삼성 이상민 감독은 “1쿼터에 나갔던 선수들이 초반부터 경기를 잘 풀어줬다. 전성현에게 3점슛을 많이 맞았지만 1쿼터에 흐름을 잡았던 게 주요했다. 하지만 경기 막판 집중력이 떨어져 3점슛을 연이어 내준 것은 아쉽다. 베테랑들이 조절을 해줘야 되는데 쉽게 이길 수 있는 경기를 접전으로 간 것이 조금 아쉽다”는 승리 소감을 말했다.
삼성은 3쿼터까지 72-56으로 앞서며 손쉽게 승리하는 듯 했다. 하지만 4쿼터 들어 턴오버가 나왔고, 변준형에게 3점슛 4개를 내주면서 턱밑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선수들에게 공격을 서두르지 말자고 했다. 급한 건 KGC인삼공사인데 우리 선수들이 공격 리바운드 잡고 급하게 공격했다. 시간을 보냈어도 상대가 트랩이 오기 때문에 찬스가 있었을 텐데 무리한 패스를 하려다가 턴오버가 나왔고, 속공으로 이어졌다. 또 골밑에서 실수해서 3점슛을 맞기도 했다.” 당시 상황에 대한 이 감독의 말이다.
이날 삼성은 제시 고반의 대체 외국선수로 합류한 케네디 믹스가 KBL 데뷔전을 치렀다. 믹스는 14분 51초를 뛰며 10득점 6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아직 컨디션이 완벽하지 않은 상태인데도 불구하고 골밑에서 묵직한 존재감을 보여줬다.
믹스에 활약에 대해 이 감독은 “오늘은 원래 하던 플레이가 안 나오지 않을까 생각했다. 그런데 8개월 만에 뛴 실전 경기치고 나쁘지 않았다. 아직 팀 훈련 합류한지 이틀밖에 되지 않아서 전술만 차근차근 익히면 될 것 같다. 오늘은 3점슛을 던지지 않았지만 미들레인지 점퍼나 포스트업이 생각했던 것 보다 괜찮았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또 한 가지 고무적인 것은 지난 KCC전에서 부진했던 이관희가 17득점 7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로 살아났다는 것이다. 이 감독은 “다들 아시다시피 (이)관희가 전주에 가면 흥분에서 의욕이 앞선다. 그러다보면 경기가 안 풀린다. 오늘은 초반에 아주 좋았다. 무리하지 않고 보이는 대로 패스했다. 상대가 뺏는 수비를 많이 해서 여유롭게 대처를 해달라 했는데 선수들이 전체적으로 잘 해줬다. 1쿼터에는 내가 원했던 모습이 나왔다”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삼성은 내일(20일) 인천으로 이동해 인천 전자랜드를 상대한다.
# 사진_유용우 기자
점프볼 / 조영두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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