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농구특별시다웠다’ KB여서 가능했던 팬들과의 축제

청주/최창환 기자 / 기사승인 : 2022-10-15 17: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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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청주/최창환 기자] ‘여자농구특별시’답게 출정식도 화려했다. KB스타즈가 코로나19 시대 이후 처음 팬들과 함께 하는 출정식을 통해 올 시즌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청주 KB스타즈는 15일 연고지 청주에서 팬들과 함께 하는 2022~2023시즌 출정식을 진행했다.

KB가 팬들을 초대해 출정식을 가진 건 코로나19 이슈 전인 2019년 이후 3년만이다. 출정식에는 ‘찐팬패키지’ 멤버십 회원에 가입한 팬들이 초대됐다. ‘찐팬패키지’는 선예매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지는 멤버십 프로그램으로 오픈 5분 만에 선착순 80명이 마감되는 등 팬들로부터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었다.

출정식은 KB 코칭스태프와 스태프, 선수단을 비롯해 ‘찐팬패키지’ 80여명의 팬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KB스타즈는 안전한 행사 진행을 위해 출정식 전 팬들을 대상으로 신속항원검사를 진행했고, 구단 마스크와 기념 머플러도 전달했다.

총 3부로 구성된 출정식 가운데 1부는 청주체육관에서 ‘찐팬패키지’를 대상으로 열렸다. KB는 추첨을 통해 선수단과 팬들이 한 조를 구성해 가위바위보, 신발슈팅, ‘스타즈꽃이 피었습니다’ 등 다양한 게임을 진행한 후 선물을 전달했고, 식사도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졌다.

팬들로부터 가장 큰 인기를 끌었던 코너는 경기장 투어였다. 팬들은 선수단과 대학생 홍보대사의 안내 속에 라커룸, 홈 벤치, 신설된 테이블석 등 경기장 곳곳을 둘러보는가 하면, 선수단 버스도 구경했다. 기념사진을 촬영, 현장에서 인화해 액자로 선물한 것도 팬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2부는 번화가에서 진행됐다. 선수단이 유동 인구가 많은 성안길을 찾았고, 덕분에 1부를 함께하지 못한 청주 팬들도 출정식을 즐길 수 있었다. 청주 출신 가수 케이시와 브레이킹댄스팀 브랜듀차일드의 축하공연도 진행돼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1, 2부 출정식을 모두 즐긴 팬 신찬수 씨는 “구단에서 준비를 굉장히 잘해서 감동 받았다. 라커룸을 둘러본 시간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선수들이 2쿼터 종료 후 작전에 대해 회의하는 공간은 어떨지 궁금했는데 해소가 됐다. 코로나19 이전의 일상으로 돌아간 기분이었다. 구단이 팬들에게 좋은 시간을 마련해준 만큼, 팬들도 더 열심히 응원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약 5시간에 걸쳐 팬들과 호흡한 KB는 이어 코칭스태프와 선수단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3부를 끝으로 출정식을 마무리했다. KB는 선수단이 자신뿐만 아니라 동료들에게 보내는 편지를 작성, 낭독하는 시간을 가지며 2022~2023시즌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강이슬은 “10년 동안 선수 생활을 하면서 이런 출정식은 처음이었다(웃음). 역시 KB는 스케일이 다르다는 생각이 들었다. 팬들 입장에서는 라커룸과 선수단 버스를 타본 게 새롭게 느껴지지 않았을까 싶다. 팬들에게 정말 좋은 시간이었을 것 같아서 뿌듯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진경석 코치 역시 “매년 출정식을 하지만 올해는 색다른 것 같다. 라커룸이나 버스에 가본 것이 팬들에겐 뜻깊은 시간이 됐을 것 같다. KB는 매년 팬들과 소통을 많이 하려고 노력하는 팀이다. 사무국도 그런 부분을 많이 고민하는 것 같다. 팬이 많은 팀이기 때문에 이런 기회를 자주 가지면 더 많은 팬들의 마음을 이끌 수 있지 않을까 싶다”라고 말했다.

#사진_최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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