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국찬과의 슛 내기에서 진 서명진, 헤어 염색하게 될 색깔은?

강현지 / 기사승인 : 2020-10-01 17: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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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강현지 기자] 올 시즌 서명진은 어떤 헤어스타일로 개막전에 나서게 될까.

오는 10월 9일 울산 현대모비스는 서울 SK와 2020-2021 현대모비스 KBL 정규리그 개막전을 치른다. 이에 앞서 지난 29일, 2020-2021시즌을 앞두고 선수들이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각오를 다지는 비대면 출정식 이벤트를 실시했다. 팬들의 질의응답, 이벤트 등으로 알찬 시간을 보낸 현대모비스의 팬 출정식. V8을 다짐하며 진행한 이벤트에서 특별한 대결이 이슈를 모았다. 바로 김국찬과 서명진의 슈팅 대결. 결과는 서명진의 패배. 염색 벌칙은 그에게로 돌아갔다.

맞대결을 치르게 된 배경은 이랬다. 두 선수는 비시즌 KBL의 공식 유튜브 채널  생활계획표 편에 출연, 각자의 슛감을 자랑했다. 김국찬은 연습 당시 서명진의 좋았던 슛감에 대해 “난 왼손을 쏴도 된다. 눈 한쪽을 가리고 쏴도 된다”라고 말하며 대결을 제안했다. 하지만 촬영 당시 김국찬의 어깨가 좋지 않아 무산됐던 가운데 이번 출정식 자리에서 현대모비스가  판을 깔았다.

몸을 풀지 않는 상태에서 3점슛 5개를 던져 많이 성공시키는 선수가 이기는 게임. 대결에 앞서 벌칙을 정하면서 김국찬은 “현대모비스로 온 이후 명진이의 헤어스타일이 한 번도 바뀐 적이 없다. 색깔에 변화를 줘보겠다. 노란색 머리로 염색시켜 보겠다”라고 말했다. 서명진 역시도 “현대모비스의 색이 빨간색이 아닌가. 나는 국찬이 형의 머리를 빨간색으로 염색 시키겠다”라고 맞받아쳤다.

유재학 감독 역시 선수들의 내기에 오케이 사인을 보냈다. ‘시즌 중 헤어스타일 염색’을 허락하며 “이거 진짜야”라고 말하며 선수들의 승부욕을 끌어올리기도 했다. 줌을 통해 실시간으로 참가한 팬들도 응원하는 선수의 이름을 써 김국찬, 서명진을 응원했다. 

 

내기가 걸린 만큼 두 선수는 신중했다. 서명진이 먼저 시도해 림을 돌아 나온 상황. 김국찬도 첫 슛은 실패했다. 2구에서 서명진이 먼저 성공시켰지만, 김국찬은 연달아 실패시키며 김국찬의 벌칙 쪽으로 추가 기울어졌다. 하지만 세 번째 시도에서 김국찬은 1대1을 만들었다. 네 번째 슛 시도를 앞두고는 골망을 점검 하는 시간도 이어졌다.

4구는 모두 성공, 5구는 모두 실패하며 결국 한번 씩 기회를 부여받는 서든매치로 이어졌다. 땀을 쥐게 하는 연장전에서 승자는 김국찬. 서명진의 실패에 김국찬은 깔끔하게 슛 성공을 거두며 승리에 미소 지었다.

이를 지켜본 유 감독은 막내를 위한 배려를 제안하기도 했다. “색 선택권을 명진이에게 주자”라고 웃어 보였고, 이에 서명진은 “감독님이 원하시는 색을 하겠다”라고 답했다. 유 감독은 “그럼 형들이 원하는데로…”라고 말을 흐리자, 서명진은 황급히 손을 가로저으며, 염색에 대한 색 결정을 미뤘다.

서명진의 헤어스타일 과정은 유튜브 콘텐츠로 새롭게 제작될 전망이다. 과연 서명진의 벌칙은 어떻게 이행될지. 한편 이번 행사를 통해 서명진은 “연차가 쌓이니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는 게 당연하다. 지난 시즌 마지막에 부상을 당해 못 뛰었지만, 올 시즌에는 건강하게, 발전된 모습을 보여드리는 게 목표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 사진_ 강현지 기자, 유튜브 캡처

점프볼 / 강현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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