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컨디션 장담했던 KGC인삼공사, 차·포 빠진 KCC에 우세승

민준구 / 기사승인 : 2020-08-27 17: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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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용인/민준구 기자] 최고의 컨디션을 장담했던 KGC인삼공사가 KCC와의 두 번째 연습경기에서도 승리를 차지했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27일 오후, 경기도 용인시 마북동 KCC 연습체육관에서 치른 전주 KCC와의 연습경기에서 99-84로 승리했다.

KGC인삼공사와 KCC 모두 핵심 전력이라 할 수 있는 에이스들이 빠지며 진검승부라 할 수 없는 맞대결을 펼쳤다. 그러나 오세근 제외, 모든 선수들이 건재한 KGC인삼공사에 비해 KCC는 주포들의 잇따른 이탈로 전력 공백이 컸다.

경기 초반부터 KGC인삼공사의 우세가 드러났다. 이재도의 활발한 움직임, 더불어 적극적인 압박 수비를 통해 초반 주도권을 가져왔다. KCC는 부상에서 복귀한 송교창을 투입했으나 반전을 일으키지 못했고 17-27로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초반부터는 김지후와 전성현의 쇼다운이 펼쳐졌다. 두 선수의 화끈한 공격 주도는 대단했고 체육관 역시 뜨거워졌다. 그러나 변준형이 뒤를 책임진 KGC인삼공사가 다시 분위기를 이끌었다. 한때 49-31까지 격차를 벌리는 등 일방적인 모습을 보였다.

유현준의 분전, 김창모의 허슬 플레이는 KCC의 저력이었다. 유병훈의 3점포까지 더한 KCC는 점수차를 줄이며 팽팽한 흐름을 만들어 낼 수 있었다. 쫓고 쫓기는 승부 끝에 전반 역시 KGC인삼공사가 52-40으로 앞선 채 마무리됐다.

KCC는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주축 선수들이 대거 빠졌음에도 강한 압박을 통한 수비로 대추격전을 펼쳤다. 허슬 플레이어 유성호의 가세는 일방적이었던 승부의 기류를 바꿔놨다. 55-59까지 추격한 KCC는 역전 기회까지 잡을 수 있었다.

연습경기라고 생각하기 힘들 정도로 격해진 상황. 마지막 순간까지 치열한 몸싸움을 펼친 두 팀의 3쿼터는 72-69, KGC인삼공사의 근소한 우세로 끝났다.

KCC의 추격전은 시간이 지날수록 힘을 잃었다. 반면 KGC인삼공사는 빠른 공수전환을 통해 점수차 벌리기에 성공했다. 함준후, 전성현의 3점슛이 림을 가르며 격차는 다시 크게 벌어졌다.

세트 플레이보다 트랜지션을 강조한 두 팀의 4쿼터는 종료 직전까지도 박진감 넘치게 진행됐다. 승패와 상관없이 누가 더 빠른지 대결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전력, 그리고 성공률의 차이는 결국 승자와 패자를 나뉘게 했다. KGC인삼공사는 마지막가지 집중력을 잃지 않으며 KCC의 도전을 이겨냈다.

#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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