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주 DB가 정효근의 활약에 힘입어 28일 원주DB프로미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경기에서 81-67로 승리를 거뒀다. 정효근은 22분 출전하여 11점 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득점 대부분을 4쿼터에 기록한 점이 눈에 띈다. 초반 압도하는 모습을 보여주던 DB는 삼성의 거센 추격에 고전하며 한때 역전도 허용하였다. 그러나 4쿼터 들어 정효근이 3점슛 2개 포함 8점으로 공격을 이끌었고, DB의 승리로 이어졌다.
경기 후 만난 정효근은 "초반에 승기를 잡아서 쉽게 이길 수 있었는데 지켜내지 못한 점이 아쉽지만 후반에 선수들이 집중해줘서 값진 승리를 얻었다고 생각한다. 홈에서 연승을 이어나갈 수 있어서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4쿼터 연속 8득점을 언급하자 "(이)원석이가 헬프를 들어가는 걸 보고 있었다. 그래서 (에삼)무스타파가 수비에서 잘 빠져주면 다른 선수들에게 찬스가 날 거 같아 부탁했는데, 무스타파가 너무 훌륭하게 수행해 줬다. 또 알바노가 적재적소에 패스를 줘서 좋은 찬스가 많이 났다"고 동료들에게 공을 돌렸다.
정효근은 오프시즌 어깨 부상을 당하며 11월 15일 서울 SK와의 경기에서 복귀전을 치렀다. 3개월 진단을 받은 큰 부상이었다. 그러나 복귀 후 정효근의 플레이는 여전히 터프하고 강하다. 부상에 대한 두려움은 없을까?
정효근은 "부상은 당연히 무섭다. 그렇지만 겁을 먹지 않으려고 했다. 나는 몸싸움을 많이하는 선수기 때문에 남들보다 빈도수가 많은게 당연하다고 생각했다. 그러다 보니 코트에서도 겁 먹지 않고 자연스럽게 뛸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서 "함께했던 감독님들이 하셨던 말씀이 다 똑같다. 항상 파이터 같은 역할을 주문하셨다. 그래서 맡고 있는 역할에 포커싱을 할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공격적으로 몸싸움하는 것을 오히려 즐기고 있다"고 자신의 역할에 대해 말을 이었다.
25일 안양 정관장과의 원정 경기부터 4일동안 3경기를 소화한 DB다. 3연승으로 기분 좋은 결과를 거뒀지만, 연이은 경기는 체력적으로 부담이 될 수 밖에 없다.
이를 언급하자 "3일 전에 감기 몸살을 심하게 앓다가 긴 출전시간을 가지니까 힘들었다. 사우나를 많이 하고, 몸 관리 방법을 찾아보니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이 있어서 수시로 섭취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아내가 맛있는 음식을 많이 해주는 것도 있다"고 웃으며 덧붙였다.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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