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샘조세프 벨란겔은 3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시즌 울산 현대모비스와 원정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32점 6어시스트 5리바운드로 활약, 대구 한국가스공사의 새해 첫 승(79-77)을 이끌었다. 그가 기록한 32점은 이번 시즌 최다다. 개인 최다 득점은 지난해 1월 4일 서울 삼성과 경기에서 기록한 36점.
가스공사는 벨란겔의 활약으로 새해 첫 승을 신고, 원정 3연패에서 벗어났다. 현대모비스와의 시즌 전적을 2승 2패로 맞췄다. 1일 고양 소노와의 역전패를 뒤로 하고 상처를 씻은 가스공사는 9승 19패로 현대모비스와 공동 9위가 됐다.
벨란겔은 경기를 마친 후 “이겨서 다행이다. 오늘(3일)도 지난 몇 경기처럼 10점 이상 리드하고 세컨 찬스에서 3점슛을 맞았다. 승리는 승리지만 기회를 허용하는 부분을 보완해야 한다”라며 승리에도 보완점을 언급했다.
벨란겔은 3쿼터에만 15점을 폭발했고, 4쿼터에도 9점을 곁들이며 현대모비스의 막판 추격을 뿌리쳤다. 말 그대로 폭격이었다. 활약을 언급하자 벨란겔은 “4쿼터에 잘했던 원인은 내가 아니다. 라건아 덕분이다”라며 라건아에게 활약의 공을 돌렸다.
이어 “전반에는 라건아가 다득점하는데, 후반에는 우리가 라건아에게 공을 주지 못했다. 3쿼터 들어갈 때 로우 포스트에 있는 라건아를 봐주거나, 패스를 빠르게 주자고 했다. 그래서 상대 수비가 라건아에게 몰리기 시작하자, 나에게 찬스가 왔던 것 같다”라고 라건아를 치켜세웠다.

강혁 감독이 구체적으로 어떤 주문을 했냐고 묻자 벨란겔은 “감독님께서 강조한 건 평소보다 집중력을 2~3배 더 올리라고 하셨다. 4쿼터에서는 실제로 만족하지 못한다. 혼자 가드로 나갔을 때 턴오버가 아쉬웠다. 오늘 경기로 배우고 더 각성하겠다”라며 각오를 전했다.
벨란겔은 3라운드 평균 16.5점 5.6어시스트 3.0리바운드 1.5스틸을 기록, 팀의 반등에 힘을 보태고 있다.
#사진_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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