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SK는 16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고양 소노를 상대로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3차전을 치른다.
홈에서 열린 1~2차전 모두 패한 SK에 1패는 곧 시즌 종료를 의미한다. 위기의 SK를 구하기 위한 기사가 합류했다. 지난 시즌 MVP 출신이자 올 시즌도 베스트5의 한 자리를 꿰찬 안영준이 돌아왔다. 안영준은 4일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경기 도중 종아리 근막이 손상됐고, 완치까지 3주가 필요할 것이라는 진단을 받은 바 있다.
안영준은 이 여파로 정규시즌 잔여 2경기에 결장했을 뿐만 아니라 6강 1~2차전도 결장했다. 2차전 복귀 가능성도 점쳐졌으나 통증이 남아있어 불발됐고, 전희철 감독은 “이번 시리즈는 없는 전력으로 생각해야 할 것 같다”라며 근심을 표했다.
안영준의 복귀는 극적으로 이뤄졌다. SK는 15일 3차전에 대비하는 훈련을 위해 선수단 버스가 고양으로 향했고, 이 버스에 안영준은 탑승하지 않았다. 안영준은 버스가 출발한 이후 몸 상태를 살펴보며 3차전 출전 의지를 내비쳤고, 홀로 승합차를 타고 이동했다.
안영준은 이어 경기 당일 오전 팀 훈련을 소화했고, 경과까지 지켜본 후 출전명단 포함이 결정됐다. 선발 출전은 아니다. SK 관계자는 안영준에 대해 “투입 시점이나 출전시간은 경기가 진행되는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안영준이 복귀한다면 SK는 더욱 탄탄한 수비력을 발휘할 수 있다. 안영준이 케빈 켐바오 수비가 가능한 만큼, 에디 다니엘에게 이정현 전담 수비를 맡길 수 있다. 다만, 안영준이 정상 컨디션일 때의 얘기다.
안영준은 일단 경기에 앞서 슛 연습을 정상대로 소화하며 3차전을 준비했다. SK가 안영준의 복귀와 함께 반격에 나설 수 있을까.
#사진_점프볼DB(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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