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안하게 생각해···” 관중은 환호했지만, 하윤기는 웃지 못했다

잠실학생/최서진 / 기사승인 : 2023-07-23 17:2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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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학생/최서진 기자] “나만 잘하면 된다.”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 하윤기는 23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2023 남자농구 국가대표 평가전 일본과의 경기에서 분전했지만, 한국의 80-85 패배를 막지 못했다.

하윤기는 25분 동안 덩크슛 2개 포함 14점 1리바운드 2블록슛을 기록했다. 1쿼터 송교창의 앨리웁 패스를 받아 일본의 림에 덩크슛을 꽂아 넣었고, 이어 박지훈의 패스를 또 한번 덩크슛으로 완성하며 한국의 주도권을 이끌었다. 중간 중간 터진 중거리슛과 몰린 골밑 수비에 기다리며 공격을 시도하는 것까지 성장한 헐크의 모습이었다.

경기 후 만난 하윤기는 “3점슛을 많이 허용하고 공격 리바운드를 많이 뺏겨서 경기를 끌려가게 된 것 같다. 또 몸싸움에서 많이 밀려서 힘들게 경기를 하다 마친 것 같다”며 반성했다.

2쿼터 실책이 연달아 나온 순간에 대해 하윤기는 “그때 집중을 순간 못했던 것 같다. 흐름이 좀 넘어갔던 것 같은데 미안하게 생각한다. 그래도 잘하는 형들이랑 같이 하는 거라 조금만 더 맞추면 호흡은 좋아질 거다. 나만 잘하면 된다”고 이야기했다.

지난해 아시아컵 최종 명단에서 탈락한 하윤기는 이번 평가전에서 2경기 모두 선발로 출전했다. 1년 사이 비약적인 성장을 한 결과였다. 기대가 큰 탓인지 추일승 감독은 연습 경기 때 하윤기에게 많은 주문을 입력하기도 했다.

하윤기는 “국가대표로 뛰는 건 영광이다. 또 선발로 넣어주신 감독님께 감사드린다. 감독님께서 연습 경기 때 몸싸움을 많이 강조하셨는데, 잘 안됐다고 생각한다. 보완할 점을 더 보완해서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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