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숀 롱·프림 동반 활약’ 현대모비스, 4연패 탈출하며 2위 수성…KCC 3연승 마침표

최창환 기자 / 기사승인 : 2025-01-30 17:3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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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최창환 기자] 현대모비스가 모처럼 화력을 발휘, 연패 사슬을 끊었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30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부산 KCC와의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97-80으로 승리했다.

2위 현대모비스는 4연패에서 탈출, 3위 창원 LG와의 승차 1경기를 유지했다. 1위 서울 SK와의 승차는 5경기가 됐다. 숀 롱(25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과 게이지 프림(18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이 나란히 제 몫을 했고, 이우석(18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과 김국찬(11점 3점슛 3개 4리바운드)은 지원사격했다.

최근 기세가 극명하기 엇갈린 팀들의 대결이었다. 현대모비스는 최근 4경기에서 평균 73점에 그치며 모두 패했고, KCC는 올 시즌 팀 최다인 3연승 중이었다. 3연승 기간에 평균 13개(성공률 53.4%)의 3점슛을 터뜨리는 등 공격력이 폭발했다.

현대모비스로선 KCC의 외곽에 맞설 화력이 발휘되어야 승산이 있었다. 특히 3경기 연속 풀타임을 소화했던 캐디 라렌에 맞서는 외국선수들의 활약이 필요했고, 전반에는 숀 롱이 기대에 부응했다. 현대모비스는 6개의 3점슛을 내줬지만, 숀 롱이 라렌과 각각 16점을 주고받는 등 맞불을 놓은 덕분에 전반을 45-41로 마쳤다.

3쿼터에는 프림이 바통을 이어받았다. 현대모비스는 KCC가 강행군을 소화 중이라는 점을 공략, 속공을 적극적으로 구사하며 흐름을 가져왔다. 3쿼터에 총 6개의 속공을 성공했으며, 이 가운데 3개를 마무리한 선수가 프림이었다. 현대모비스는 프림이 12점을 몰아넣은 가운데 KCC의 3점슛을 1개로 봉쇄, 70-58로 달아나며 3쿼터를 끝냈다.

4쿼터 역시 현대모비스를 위한 시간이었다. 김국찬, 한호빈을 비롯해 숀 롱까지 기습적인 3점슛을 터뜨리며 KCC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경기 종료 2분 전에는 숀 롱이 속공을 덩크슛으로 마무리, 격차를 15점까지 벌렸다. 현대모비스가 사실상 승기를 잡는 순간이었다.

반면, 7위 KCC는 3연승에 마침표를 찍었고, 6위 원주 DB와의 승차는 0.5경기로 벌어졌다. 캐디 라렌(33점 8리바운드 3어시스트 2블록슛)이 올 시즌 개인 최다득점을 올렸지만, 이승현(2점 3리바운드)이 2쿼터 막판 무릎 통증으로 교체된 이후 경기력이 급격히 저하돼 아쉬움을 삼켰다.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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