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용인/김호중 인터넷기자] “인정할 것은 인정하고, 우리가 자신있는 것으로 승부봐야 한다.” 유영주 감독이 선수단에게 강력한 메시지를 던졌다.
부산 BNK는 11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과 시즌 첫 경기를 치른다.
지난 시즌 5위(10승 17패)로 시즌을 마친 BNK는 걱정이 크다. BNK는 외국선수 제한으로 인해 타격을 가장 많이 본 팀중 하나다. 지난 시즌 득점 1위에 빛났던 다미리스 단타스(20.22득점)의 자리를 181cm의 언더사이즈 빅맨 진안(9.17득점)이 채워야한다. 강제적으로 스몰라인업을 돌려야하는 셈.
경기 전 공식 인터뷰에 참석한 유영주 감독은 “지난 시즌 외국선수 의존도가 너무 컸던지라, 선수들의 개인 기량을 끌어올리는데 집중했다. 코로나 여파로 부산에서 연습게임을 잡기 어려웠다. 다행히 수도권에 올라와서 연습 경기를 많이 잡을 수 있었다”라며 비시즌 근황부터 전했다.
두 번째 시즌을 맞는 유 감독으로서는 올 시즌 각오가 남다르다. “지난 시즌부터 빠른 농구가 하고싶었다. 하지만 진안과 이소희, 빠른 농구의 핵심인 두 선수가 다치면서 빠른 농구가 잘 안나왔다”라며 지난 시즌을 돌아본 유 감독은 “젊음과 패기, 체력만큼은 자신있다. 우리가 자신있는 것으로 승부를 봐야 한다”라고 했다.
신장 열세에 대해서는 “신장이 작다는 것은 인정할 수밖에 없다. 우리의 주전 센터 진안은 다른 팀에서는 파워포워드를 소화할 신장이다. 미디어데이에서 얘기했듯, 우리는 전원 박스 아웃, 전원 리바운드 참여로 승부할 수밖에 없다”라고 얘기했다.
이날 승부의 키 플레이로는 진안을 꼽은 유 감독은 “비시즌동안 양지희 코치가 골밑 플레이에 대해 많이 지도했다. 아직 본인을 믿지 못한다. 참 많이 올라왔는데…”라며 웃었다. “겸손도 지나치면 마이너스다”라는 말 역시 전했다.
마지막으로, 유 감독은 “사실, 나도 긴장을 해서 잠을 설쳤다. 지난 시즌 개막전처럼 흥분해서 경기를 망치면 어떡하나, 이런 걱정이 있었다. 선수들한테 믿음을 강조했듯, 나도 나 자신을 믿어보겠다”라는 다짐과 함께 전장으로 나섰다.
BNK는 안혜지, 노현지, 이소희, 김진영, 진안을 베스트 5로 내세웠다.
#사진_WKBL 제공
점프볼/ 김호중 인터넷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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