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SK는 13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창원 LG와 원정 경기에서 90-65로 이겼다. 2연패에서 벗어난 SK는 3승 6패를 기록하며 수원 KT와 공동 8위에 자리잡았다. LG는 또 다시 연승에 실패하며 4승 5패로 6위 자리를 지켰다.
자밀 워니(19점 7리바운드 2어시스트 4블록)와 리온 윌리엄스(12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 김선형(10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 오재현(10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은 두 자리 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LG는 이관희(14점)와 정희재(13점 3점슛 3개), 윤원상(11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의 분전ㅇ도 외국선수 2명의 득점이 총 12점에 그쳐 승리를 SK에게 내줬다.
전희철 SK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1라운드) 경기 영상을 돌려봤는데 경기력의 문제보다 4쿼터 득점이 안 되며 수비가 무너져 역전을 당하거나 했다”며 “체력 부분이 문제라는 판단이 들었다. 4쿼터에 힘을 몰아서 쓸 수 있어야 하는데 그게 딜레마였다. 선발 선수부터 바꿨다. 감독이 된 이후 이런 변칙은 처음이다”고 승부처에서 활용할 주전 선수들의 체력 안배를 고려했다.
SK는 1쿼터 1분 35초를 남기고 선수들을 대거 교체했다. 선발로 나선 선수들이 그만큼 LG와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는 의미다.
SK는 22-22로 1쿼터를 마쳤다. 3점슛 시도가 2개 밖에 없었고, 모두 실패한 게 아쉬웠다. 2쿼터에는 완전히 달라진 3점슛 감각을 선보였다. 8개를 시도해 5개를 넣었다. 5명이 하나씩 성공했다. 어시스트를 동반한 3점슛이 많아 흐름을 완전히 SK로 가져오는 외곽포였다.
SK는 50-36, 14점 우위 속에 전반을 마무리했다.
LG는 전반까지 실책 4개를 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평균 12.6개를 기록한 걸 감안하면 전반 4개는 많은 수치가 아니다. 그렇지만, 나오는 순간이 좋지 않았다. 1쿼터 막판 18-11로 앞설 때 정희재의 실책 이후 연속 7실점하며 동점을 허용했다.
이승우가 속공 레이업을 실패하고, 이관희가 박스아웃을 정확하게 하지 않아 주지 않아도 되는 실점을 했다. 공식 기록이 아닌 실책까지 더해 흐름을 뺏긴 LG는 2쿼터 들어 외곽 수비에서 문제점까지 드러내며 전반에만 14점 차이로 끌려갔다.
전희철 감독은 경기 전에 “LG가 1쿼터부터 4쿼터까지 비슷한 득점을 유지하고 안정성이 있다. 플레이를 하고자 하는 방향이나 전략이 안정되고, 매 쿼터 득점을 유일하게 꾸준한 득점을 올리는 팀 같다”고 했다.
SK는 이런 LG를 상대로 1쿼터 22점 실점한 뒤 2,3쿼터 실점을 14점씩으로 묶었다. 이에 반해 SK는 3쿼터까지 매 쿼터 20점 이상 득점했다. 3쿼터 2분 15초를 남기고 68-45, 23점 차이까지 앞선 끝에 70-50으로 4쿼터를 맞이했다.
SK에서는 3쿼터까지 20분 이상 출전한 선수가 아무도 없었다. 최소한 LG보다 체력에서 앞선 채 4쿼터 운영이 가능했다. 4쿼터 10분 동안 20점 차이가 뒤집어지는 경우도 거의 없다. 3쿼터 막판 잠시 집중력을 잃었던 SK는 전희철 감독의 호통에 다시 집중했다. 4쿼터 내내 20점 내외의 점수 차이를 유지하며 승리에 다가섰다.
#사진_ 윤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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