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산 우리은행은 10일 KB스타즈 챔피언스 파크에서 열린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청주 KB스타즈와의 공식 개막전에서 71-68로 승리했다.
왕조를 건설할 정도로 압도적이었던 우리은행이지만 이날만큼은 KB스타즈와의 비교에서 평가 절하될 수밖에 없었다. 외국선수가 없는 상황 속에서 박지수에 대한 대처가 어려울 것이라고 보였기 때문. 하지만 위성우 감독은 승리하는 법을 알고 있었다.
위성우 감독은 승리 후 “모두 열심히 잘해줬다. 사실 (박)혜진이는 안 뛰게 하려 했다. 3일 전에 부상을 당하고 나서 운동을 안 시켰는데 본인이 출전하고 싶다고 해서 뛰게 해주기는 했다. 몸 상태가 좋지 않은 것 같아서 빨리 교체해줬다”라며 “(김)진희가 잘해줬다. 그 포지션을 잘 채워줘야 했는데 만족스럽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김)소니아와 (김)정은이가 크게 벌어질 수 있었던 경기를 잘 잡아줬다. (박)지현이도 잘해줬고 모두 각자의 역할에 부족함 없이 잘해준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사실 우리은행은 온 몸이 상처투성이인 부상자와 같았다. 박혜진, 최은실, 김정은 등 주축 선수들이 모두 정상 컨디션을 유지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위성우 감독은 “만약 혜진이가 괜찮았다면 정은이를 쉬게 해주려고 했다. 그만큼 정은이도 몸이 좋지 않다. 5일 전부터 운동을 안 시켰었는데 오늘은 체력 훈련하는 것처럼 하라고 했다(웃음). 처음에는 좋지 않았는데 점점 더 좋아졌다”라고 말했다.

이어 “전체적으로 선수들 모두 하려고 하는 의지가 있었다. 일대일, 그리고 외곽에 대한 대처에 혼란이 온 것 같다. 우리은행을 몰랐던 것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발목 부상을 당한 염윤아에 대해선 “원래 좋지 않았던 부위인 것 같다. 자세히 살펴봐야겠지만 좋지 않은 건 사실이다”라고 전했다.
# 사진_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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