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주 DB는 14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수원 KT와의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승, 정규리그 우승까지 남은 마지막 매직넘버를 지웠다. 이로써 DB는 울산 현대모비스와 더불어 역대 최다 타이인 7번째 정규리그 우승을 달성했다.
김주성 감독은 정식 감독 부임 첫 시즌에 정규리그 우승을 맛본 역대 4번째 사례가 됐다. 김주성 감독에 앞서 김진 감독(2001-2002시즌 동양), 추승균 감독(2015-2016시즌 KCC), 전희철 감독(2021-2022시즌 SK)이 역사를 만들었다. 다만, 전희철 감독을 제외한 3명은 이전 시즌 막판부터 감독대행으로 팀을 이끌었고, 이 시즌도 감독의 통산 전적에 포함된다.
역대 최초의 진기록도 썼다. 김주성 감독은 DB가 배출한 최고의 프랜차이즈 스타다. 2002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지명돼 2017-2018시즌까지 DB에서만 뛰었고, 이 기간 동안 DB에 정규리그 우승 5회와 챔피언결정전 우승 3회를 안겼다.

지도자가 된 이후에는 2번째 정규리그 우승이다. 김주성 감독은 은퇴 후 미국으로 코치 연수를 다녀왔고, 2019-2020시즌에 코치로 부임했다. 2019-2020시즌은 사상 초유의 코로나19 여파로 조기 종료됐고, DB는 SK와 공동 우승을 차지했다. 선수, 코치, 감독으로 DB가 만든 7번의 정규리그 우승을 모두 함께한 것이다.
이제 남은 건 챔피언결정전 우승이다. DB는 김주성 감독 입단 후 6시즌 동안 3차례나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차지했지만, 2007-2008시즌이 마지막 우승이었다. DB는 이후 4차례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으나 번번이 준우승에 그쳤다.
KBL 역대 최초의 진기록을 남긴 김주성 감독은 챔피언결정전에서도 최고의 자리에 오를 수 있을까.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한 DB는 4강에서 4-5위 승자와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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