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 종합선물세트’ 아바리엔토스, 위닝샷으로 첫 20+점 장식

전주/최창환 기자 / 기사승인 : 2022-10-22 17:5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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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전주/최창환 기자] 론제이 아바리엔토스(현대모비스)의 존재감이 연일 두드러지고 있다. 화려한 패스능력을 선보인 것은 물론, 개인 최다득점까지 새로 쓰며 현대모비스의 신승에 앞장섰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22일 전주체육관에서 열린 전주 KCC와의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접전 끝에 89-88로 승리했다. 아바리엔토스가 21점 3리바운드 8어시스트 4스틸로 활약, 팀 승리를 이끌었다. 3점슛은 10개 가운데 5개 성공시켰다.

아바리엔토스는 필리핀 아시아쿼터로 KBL에 데뷔한 선수들 가운데 단연 독보적인 활약상을 뽐내고 있다. 이날 전까지 평균 8어시스트를 기록, 이 부문 1위에 올라있었다. 수비가 약점으로 꼽히지만 이를 메우고도 남을 정도의 패스 센스를 지니고 있다.

조동현 감독은 아바리엔토스에 대해 “수비에 대해서는 미팅을 통해 계속 얘기하고 있다. 시즌을 거듭할수록 KBL에 녹아들어야 한다. 공격, 수비 중 하나가 중요한 게 아니라 둘 다 할 수 있어야 한다. 올 시즌은 일단 열심히 쫓아다녀야 할 것 같다. 2대2, 오프더볼무브에 대해서도 계속 인지시키고 있다”라고 전했다.

KCC전 역시 아바리엔토스는 수비에서 종종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1쿼터에 박경상의 가벼운 페이크에 속아 슛 찬스를 내주는가 하면, 3쿼터에는 이근휘의 3점슛 타이밍을 잡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공격에서 자신의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아바리에토스는 1쿼터에 슛 밸런스가 흐트러진 상황에서 3점슛을 성공시키는 등 4개의 야투를 모두 넣으며 9점 2어시스트로 활약했다. 또한 비하인드 백패스로 김영현의 3점슛을 이끌었고, 노룩패스로 함지훈의 골밑득점을 돕는 등 패스로도 진가를 뽐냈다.

아바리엔토스의 존재감은 이후에도 계속됐다. 2쿼터에 김영현의 속공 3점슛을 도왔고, 장재석에게도 노룩패스로 손쉬운 골밑득점을 만들어줬다. 이후 익살스러운 세리머니도 잊지 않았다.

4쿼터에도 3점슛으로 팀 공격을 이끈 아바리엔토스는 승부처에서 결정적 한 방까지 만들었다. 현대모비스가 86-88로 뒤진 경기종료 53초전 3점슛에 이은 추가 자유투를 유도한 것. 비록 추가 자유투는 림을 외면했지만, 이날의 위닝샷이었다.

더불어 아바리엔토스의 KBL 데뷔 첫 20점 이상이었다. 종전 기록은 15일 수원 KT전에서 남긴 13점이었다. 단 3경기에 불과하지만, 아바리엔토스는 코리안드림을 만들어가고 있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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