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명암] KGC 김승기 감독, “선수들 잘 했지만, 패인은 감독 잘못”

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1-01-10 17:5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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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울산/이재범 기자] “감독이 선수 교체를 잘못 했다. 선수들이 잘 했는데 선수 교체를 못해서 졌다. 마지막 4점을 이기고 있을 때 선수 교체가 잘못 되었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10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 원정 경기에서 65-66으로 졌다. 아쉽게 패한 KGC인삼공사는 16승 13패를 기록하며 4위로 내려앉았다.

KGC인삼공사는 1쿼터 2분 54초를 남기고 변준형의 3점슛으로 11-10, 1점 차이로 앞선 뒤 줄곧 우위를 지켰다. 3쿼터 한 때 역전 당했고, 4쿼터 초반에는 5점 차이로 끌려갔음에도 이내 다시 뒤집었다. 29.1초를 남기고 63-64로 역전 당하자 변준형의 돌파로 다시 앞섰다. 남은 시간은 6.5초였다.

KGC인삼공사는 이 시간을 버티지 못했다. 함지훈에게 1.6초를 남기고 결승 자유투를 내주며 1점 차이로 고개를 숙였다.

KGC인삼공사 김승기 감독은 이날 패한 뒤 “감독이 선수 교체를 잘못 했다. 선수들이 잘 했는데 선수 교체를 못해서 졌다”며 “마지막 4점을 이기고 있을 때 선수 교체가 잘못 되었다”고 패배의 책임을 자신에게 돌렸다.

김승기 감독은 1분 33초를 남기고 작전시간을 부른 뒤 전성현 대신 이재도를 투입했다. 작전시간 후 변준형이 자유투를 모두 성공해 63-59, 4점 차이로 앞섰다.

이어진 수비에서 이재도가 서명진의 볼을 가로챘으나 레이업을 실패했다. 이것이 김민구의 3점슛으로 이어졌다. 이재도는 또 다시 패스 미스를 범했다. 김민구의 속공으로 이어졌다. 4점 우위가 1점 열세로 바뀌었다.

이후 변준형의 돌파와 함지훈의 자유투가 나오며 1점 차 패배가 확정되었다.

김승기 감독은 “감독의 작전 실수다. 선수들에게 미안하다. 작전도, 선수 교체도 감독이 바보짓을 해서 졌다. 감독이 정신을 차려야 한다”고 한 번 더 자책했다.

KGC인삼공사는 12일 인천 전자랜드와 원정 경기를 갖는다.

#사진_ 정을호 기자

점프볼 / 이재범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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