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커룸에서] 현대모비스 유재학 감독 “뺏고 또 뺏고에 말리면 힘들다”

류인재 / 기사승인 : 2020-10-18 18:00:47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점프볼=울산/류인재 인터넷기자] “KGC인삼공사는 '뺏고 또 뺏고'인데, 거기에 말려들면 힘들어진다.” 유재학 감독의 말이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18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안양 KGC인삼공사와 홈경기를 펼친다. 올 시즌 현대모비스는 1승 4패로 공동 8위에 위치해 있으며, KGC인삼공사에게는 4연패를 당하고 있다. 분위기 반전이 필요하다.  

 

김국찬과 서명진은 17일 고양 오리온전 패배 후 자진해서 슛 연습을 이어갔다. 이에 대해 유재학 감독은 “자기들도 답답할 것이다. 기특하다. 프로 선수니까 그 정도는 돼야 한다”라고 흐뭇한 미소를 보였다.


오리온전 패배 후 어떤 것을 준비했을까. 유 감독은 “코치들하고 미팅을 했다. 아이라 클라크 코치와 외국선수들과도 미팅을 했다. 외국선수들이 몸 상태 때문에 경기력이 안 좋은 것인지 잘 모르겠다. 숀 롱은 5분 지나니까 바꿔달라고 했다. 흥분을 하면 자기가 경기를 망칠까봐 흥분을 자제시키려고 바꿔달라고 했다고 하더라. 흥분하는 게 너의 스타일이면 심판에게는 그러지 말고 흥분하라고 했다”라고 말했다.

올 시즌 3쿼터에 계속 저조한 경기력으로 20득점을 넘지 못하고 있다. 이에 대해서는 “3쿼터 이야기는 선수들한테도 이제 그만하려고 한다. 자꾸 거기에 빠지는 것 같다“라고 했다.

이어서 “전반에는 잘 되니까 손발 문제는 아닌 것 같다. 후반에 급격히 무너진다. 수비가 무너지고 득점을 내준다. 고참들에게 물어보니 선수들의 자신감이 떨어진 모습이 보인다고 한다. 선수들한테 조급하게 하지 않으려고 한다. 자신감을 키워줘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현대모비스는 외곽포가 안 터지고 있다. 오리온전(17일)에서도 26개를 던져 7개만 넣었다. 성공률은 26%. 유 감독은 “경기를 한 다음날은 보통 웨이트만 하고 쉬는데, 다음날도 계속 슛 연습하고 있다. 나아질 것이다”라고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무엇일까. 유 감독은 “김승기 감독 말대로 KGC인삼공사는 뺏고 또 뺏고인데, 거기에 말려들면 힘들어진다. 거기에 말리지 않게 대형을 잘 가져가야 하기 때문에 오전 훈련에서 그 연습도 하고 강조도 했다”라고 말했다.

지난 17일 원주 DB전에서 25득점을 올리며 활약한 오세근의 매치업은 누가 맡을까. “장재석이 먼저 맡고, 우리 팀 센터들이 다 막는다”라고 말하며 기자 회견장을 빠져나갔다.

# 사진_박상혁 기자

점프볼 / 류인재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류인재 류인재

기자의 인기기사

JUMPBALL TV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JUMPBALL 매거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