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잠실실내/서호민 기자] 개막전에서 나란히 패한 두팀이 다시 한 번 첫승 사냥에 나선다.
10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 안양 KGC의 1라운드 맞대결. 주말 연전을 치르는 양 팀 모두 전날 개막전에서 1패를 안고 시즌을 시작했다.
먼저 홈팀 삼성은 전날 DB와의 개막전에서 90점을 폭발하고도 막판 뒷심 부족에 아쉽게 패배했다. KGC인삼공사 역시 홈에서 전자랜드에 덜미를 잡히며 불안한 출발을 알렸다.
경기 전 만난 이상민 삼성 감독은 "잘 싸웠는데 경기 막판 턴오버가 또 발목을 잡았다. 선수들에게 시즌 전부터 경기 시작 3분과 마지막 3분을 잘하자고 강조했다. 경기를 치르면서 계속 이겨내야 할 부분이다"라고 전날 DB전 패인을 짚었다.
그러면서 이 감독 올 시즌 팀 성적을 좌우할 핵심 포인트로 속공과 리바운드를 강조했다. 3년 전 챔피언결정전의 기억을 떠올린 이 감독은 "결국 핵심은 속공과 리바운드"라며 "3년 전 챔피언결정전에 올랐을 때도 속공과 리바운드가 잘 이뤄졌다. 또 KGC인삼공사도 지난 시즌 이 두 가지를 잘했기 때문에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지 않았나"라고 말했다.
이날 경기의 주요 관전 포인트는 바로 삼성의 두 외국선수 아이제아 힉스와 얼 클락이다. DB와의 개막전에서 15득점 2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한 힉스의 활약에 대해서는 어떻게 바라봤을까.
이 감독은 "아직 체력적으로 많이 힘들어 한다. 팀원들과 손발을 더 맞춰야 한다. 충분히 능력이 좋은 선수인 만큼 힉스의 컨디션이 올라온다면 우리가 추구하는 농구가 잘 발휘될 수 있을 것이다"라고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한편 전자랜드에 일격을 당한 KGC인삼공사 김승기 감독은 의외로 여유있는 표정이었다. "잘 싸워줬다"며 선수들을 오히려 다독인 김승기 감독은 "어제는 전자랜드가 더 잘한 경기였다. 모든 게 잘 풀렸다. 첫 경기라 그런지 선수들이 긴장하기도 했는데 그래도 끝까지 잘 싸워줬다"고 했다.
KGC인삼공사가 다시 대권에 도전하기 위해서는 오세근의 반등이 필수적이다. 김 감독 또한 오세근의 몸 상태가 핵심 키 포인트라고 짚었다.
그는 "세근이의 몸 상태가 올라와야 전체적인 팀 밸런스가 맞춰진다. 그래야 대권 도전도 가능해질 것이다. 아직까지는 (오)세근이의 몸상태가 50% 밖에 되지 않는 것 같다. 몸 상태를 올리는 단계에 있다. 외국 선수를 포함한 나머지 선수들의 호흡적인 부분도 더 맞춰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_점프볼DB(문복주, 박상혁 기자)
점프볼 / 서호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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