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전자랜드를 인수한 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9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울산 현대모비스와 창단 첫 경기에 나선다. 가스공사는 오프 시즌 동안 정효근과 이윤기를 부상으로 잃었지만, 두경민이 예상과 달리 빨리 복귀해 조금이라도 출전할 수 있는 게 다행이다.
유도훈 가스공사 감독은 이날 경기 전에 “창단 첫 경기다. 대구 가스공사로 바뀌면서 혼란스럽고, 힘들었겠지만, 훈련을 열심히 했다. 선택을 하고 집중을 하면 좋은 결과가 나올 거다”며 “정효근이 빠졌고, 두경민은 뛰겠다고 하니까 (두경민이) 뛰는 걸 보면서 컨디션을 봐야 한다. 현대모비스를 상대로 골밑 득점을 내주거나 그쪽 라인에서 뒤쳐졌다. 국내선수들이 잘 견뎌주고, 국내선수와 외국선수의 조화가 되느냐를 보면서 경기를 지켜봐야 한다”고 입을 열었다.
두경민은 무릎 부상에서 돌아왔다.
유도훈 감독은 “출전 시간은 15분 정도 생각을 하는데 상황을 봐야 한다. 컨디션이 좋으면 더 뛸 수 있고, 아니면 덜 뛸 수 있다”고 두경민의 출전시간을 예상했다.
가스공사와 달리 현대모비스는 국내선수들의 신장이 좋다.
유도훈 감독은 “먼저 부딪히고, 먼저 생각하고, 먼저 움직이면서 스크린을 이용한 조직적인 플레이 해야 한다”며 “하드웨어에서 밀리는데 이대헌, 민성주, 신승민이 잘 뛰어주는 게 관건이다”고 했다.
신승민은 정효근의 공백을 메워줄 신인 선수다.
유도훈 감독은 “연세대에서 셔플 오펜스 등을 배웠다. 공격이나 수비 등 자기가 아는 대로 자신있게 움직여줬으며 한다. 수비 센스도 있다”며 “전체를 다 맞추려면 멈칫 하는 게 나올 수 있어서 맞고 틀리고를 떠나서 자신있게 시도하라고 했다”고 신승민에게 주문한 내용을 들려줬다.
유도훈 감독은 이날 승리를 위해 잘 해야 하는 선수에 대한 질문을 받자 “외국선수가 새로 와서 공수 움직임이 나오는 게 중요하다”며 “국내선수들 중 현대모비스의 젊은 가드와 우리 가드들이 변칙 수비 등에 잘 대처하며 가드 싸움을 잘 풀어야 한다”고 했다.
가스공사의 전신인 전자랜드는 최근 시즌 초반 기분좋게 출발했다.
유도훈 감독은 “이번 시즌은 어느 시즌보다 하나하나 맞춰가야 한다”며 “두경민이 새로 왔고, 최근 몇몇 선수가 FA로 빠져나갔다. 기존의 선수들이 힘을 내고, 외국선수와 조합을 맞춰가야 한다”고 팀 조직력을 한 번 더 강조했다.
#사진_ 점프볼 DB(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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