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영은 2018년 KBL 국내선수 드래프트에서 1순위에 뽑혔다. 박준영은 데뷔 시즌 9경기 출전에 그쳤고, 지난 시즌에도 22경기 평균 11분 43초 출전했다. 1순위답지 않았다.
박준영은 이번 시즌에는 앞선 두 시즌보다 꾸준하게 코트에 나선다. 13경기 평균 17분 14초 출전해 7.0점 3.6리바운드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7연승을 달린 기간에는 평균 21분 28초 동안 코트에 나서 8.6점 3.9리바운드를 기록했다. 3점슛 성공률 41.7%(5/12)와 야투 성공률 59.1%(26/44)가 눈에 띈다. 그만큼 확률 높은 공격을 펼쳤다.
부산 KT는 15일 인천 전자랜드와 맞대결에서 82-86으로 아쉽게 졌다. 브랜든 브라운(16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과 허훈(8점 6리바운드 10어시스트 2스틸), 양홍석(7점 6리바운드)의 부진이 뼈아팠다.
KT 서동철 감독은 전자랜드에게 패한 뒤 “어딘가 모르게 공격에서 어수선한 느낌을 받는 날이었다. 공격이 부진했는데 그래도 끝까지 (역전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 마지막에 그 기회를 잡지 못해서 아쉽다”며 “끝까지 최선을 다해서 기회를 잡은 과정은 다음 경기에 도움이 될 거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KT가 부진한 경기에서도 전자랜드와 끝까지 팽팽한 승부를 펼친 건 김영환(18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이 공격에서 활력을 불어넣고, 클리프 알렉산더(11점 8리바운드)와 박준영이 예상외로 선전했기 때문이다.

75-72로 역전한 뒤 헨리 심스와 이대헌에게 실점해 75-77로 뒤질 때 박준영은 재역전 3점슛도 성공했다. KT가 전자랜드에게 마지막으로 앞섰던 순간이다.
박준영은 이날 최다인 11점 차이로 뒤질 때 흐름을 바꾸는 득점을 올렸고, 마지막 순간까지 승리의 끈을 놓지 않게 만들었다.
서동철 감독은 “양홍석이 오늘(15일) 경기에서 집중을 못하는 모습이라서 마지막에 박준영을 기용했다. 오늘 잘 했다고 하기 힘들지만, 자기 몫을 했다”고 박준영의 플레이를 평가했다.
박준영은 3번째 시즌을 보내며 팀 내에서도 꼭 필요한 선수로 성장하고 있다.
#사진_ 박상혁 기자
점프볼 / 이재범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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