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SK는 17일 상주체육관에서 열린 2021 MG 새마을금고 KBL 컵대회 준결승에서 부산 KT를 83-78로 꺾고 2년 연속 결승에 진출했다.
김선형(30점 2어시스트 3스틸 3점슛 4개)이 펄펄 날아다니고 자밀 워니(19점 6리바운드 3스틸)가 그 뒤를 받쳤다. 허일영(12점 7리바운드 3점슛 2개)과 안영준(12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도 두 자리 득점을 올리며 승리를 도왔다.
KT는 허훈(15점 5리바운드 6어시스트)과 김영환(14점) 등 국내선수들의 고른 득점에도 두 외국선수의 득점 부진에 아쉽게 결승 진출을 놓쳤다. 캐디 라렌과 마이크 마이어스는 각각 8점과 6점에 그쳤고, 4쿼터에 5반칙 퇴장 당했다.
KT는 허훈의 경기 운영과 김현민의 3점슛 3방을 앞세워 1쿼터를 22-14로 앞섰다. 2쿼터 한 때 32-19, 13점 차이까지 달아났던 KT는 외곽슛 부재와 자유투 부진으로 추격을 허용했다.
SK는 1쿼터 야투 부진(32%)에 시달리며 주도권을 KT에게 내주고 끌려갔지만, 2쿼터 들어 13점 차이까지 뒤질 때부터 집중력을 발휘했다. 실책이 많은 게 흠이었지만, 야투 성공률을 60%로 끌어올렸다. 특히, 2쿼터 중반 5분 30여초 동안 연속 13점을 몰아치며 32-32, 동점을 만들었다.
3쿼터 내내 접전이었다. SK가 56-52로 근소하게 앞서자 KT가 박지원과 라렌의 자유투로 56-56으로 균형을 맞췄다.
SK는 허일영의 3점슛에 이어 김선형이 0.6초를 남기고 3점슛을 또 터트려 62-58로 우위 속에 4쿼터를 맞이했다.
KT는 4쿼터 시작과 함께 허일영에게 실점해 58-64로 6점 차이까지 뒤졌다. 김동욱과 정성우의 3점슛에 이어 허훈과 김영환의 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라렌의 3점 플레이를 더해 71-67, 4점 차이로 달아났다.
SK는 그대로 물러서지 않았다. 김선형이 해결사로 나섰다. 3점슛과 돌파로 재역전했다.
결승을 향한 접전이 계속 이어졌다.
SK는 76-77로 뒤질 때 김선형의 자유투로 역전하고 워니의 골밑 득점으로 80-77로 한 발 앞섰다. 허훈에게 자유투로 1실점한 뒤 작전시간을 요청했다. 워니가 마이어스의 수비를 따돌리고 점퍼를 성공했다. 42.1초 남기고 82-78로 달아났다.
SK는 김동욱의 3점슛이 빗나간 뒤 남은 시간을 잘 흘려 보내며 승리를 확정했다.
SK는 울산 현대모비스를 꺾은 원주 DB와 18일 오후 2시 결승을 갖는다.
#사진_ 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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