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청주/김용호 기자] 강계리가 박신자컵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
부천 하나원큐는 17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20 우리은행 박신자컵 서머리그 용인 삼성생명과의 B조 예선 두 번째 경기에서 100-70으로 승리했다. 지난 16일 인천 신한은행에게 승리를 거뒀던 하나원큐는 2연승을 달리며 대회 3연패 도전을 순조롭게 이어가게 됐다.
신한은행 전에서는 양인영의 인사이드 장악이 돋보였다면, 삼성생명 전에서는 이정현의 활약이 빛났다. 하지만, 그 두 경기에서 이 활약이 가능하게 했던 건 다름아닌 대회 주장을 맡은 강계리였다.
강계리는 이날 15득점 12리바운드 10어시스트 1스틸로 트리플더블을 달성했다. 이는 2015년 창설된 박신자컵 역사상 처음있는 일이다. 박신자컵 한 경기 최다 리바운드(21개, 인도네시아 대표팀 루이스)와 어시스트(13개, BNK 안혜지) 기록은 10개를 훌쩍 넘어있었지만, 트리플더블이 달성된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다.
1쿼터부터 4득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리듬을 한껏 끌어올렸던 강계리는 경기 내내 흐름을 잃지 않았다. 덕분에 경기 종료 4분 32초를 남기고 양인영의 속공 득점을 어시스트하면서 트리플더블을 완성했다.
하나원큐 이적 이후 지난 시즌 이훈재 감독의 새 농구 컬러 아래 잠재력을 뽐내기 시작한 강계리이기 때문에 이번 트리플더블 활약은 더욱 의미가 있다. 하나원큐도 박신자컵 3연패 도전에 가속을 붙일 수 있는 원동력을 얻은 셈. 자신의 존재감을 폭발시킨 강계리가 남은 박신자컵 일정에서 어떤 활약을 펼치고 정상에 다가설지도 지켜볼 일이다.
# 사진_ 문복주 기자
점프볼 / 김용호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