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용인/김민태 인터넷기자] 우리은행이 원정에서 기분 좋은 대승을 챙겼다.
아산 우리은행은 31일 용인체육관에서 펼쳐진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과의 경기에서 78-45로 승리했다. 5할 승률로 복귀한 우리은행(10승 10패)은 공동 3위로 올라섰다.
1쿼터를 29-6으로 끝내는 등 초반부터 크게 앞서나간 우리은행은 큰 차이를 지키며 무리 없이 승리를 챙겼다. 전반전 점수차(55-18, 37점차)는 역대 최다 기록이다.
위성우 감독은 “이렇게만 하면 감독으로서는 마음이 편하다. 단순한 1승이 아니라고 본다. 삼성에 1승 2패였는데 그동안 골득실 차이가 많이 났다. 동률이 됐을 때 골득실을 무시할 수 없어서 스코어를 지키려고 했다. 이제 골득실은 비슷해진 것 같다. 어떤 경우의 수가 나올지 몰라서 최선을 다했다”고 얘기했다.
두 차례 패배 당시 각각 19점차, 7점차로 밀린 우리은행은 승리한 경기에서는 3점밖에 앞서지 못해 맞대결 골득실은 –23이었다. 하지만 이날 승리로 +10을 만들며 향후 승수와 상대전적 동률 시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됐다.
위성우 감독은 이날 선발 출전한 김단비를 19초 만에 벤치로 불러들였다. 다른 선수와의 충돌 등의 문제는 없었고, 김단비는 1분 30여초 뒤 다시 코트로 돌아와 5반칙 퇴장을 당하기 전까지 27분여를 소화했다.
위성우 감독은 이에 대해 “(김)단비는 체력 문제가 있어서 쉬게 해줘야 한다. 단비가 쉴 때 삼성생명은 배혜윤이 나온다. 배혜윤 매치가 김단비가 될 수 있도록 만들었어야 했다. 초반에 뒤지더라도 아끼고 후반에 승부 보자고 생각했다. 그게 잘 통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위성우 감독은 끝으로 “4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잘 넘긴 것 같다. 이제 10경기 남았으니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을 남겼다.
한편, 하상윤 감독은 “경기 시작과 동시에 많은 실점하면서 집중력이 흐트러졌다. 거기서 사실상 경기가 끝났다. 벌어질 때 조금 힘을 내줬으면 어땠을까 싶은 생각이다. 상대가 워낙 슛이 잘 들어갔다. 다시 준비하겠다”는 총평을 남겼다. 이어 전반전 최다 점수차의 불명예 기록에 대해서는 “기분은 당연히 좋지 않다. 하지만 받아들이는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부상에서 복귀해 활약하던 윤예빈은 이날 출전하지 못했다. 윤예빈을 대신해 최예슬이 선발 출전했지만, 13분 35초 동안 2점에 그쳤다. 하상윤 감독은 “윤예빈은 내전근이 안 좋다. 몸은 풀었는데 경기를 뛰기에는 애매해서 쉬게 했다. 최예슬이 수비도 해주고 달릴 수 있어서 기용했다”고 설명했다.
#사진_김소희 인터넷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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