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명암] 단독 2위에 오른 KT 서동철 감독 "공격은 매끄럽게, 수비는 단단하게"

수원/송유나 / 기사승인 : 2021-11-14 18: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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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은 매끄럽게, 수비는 단단하게 만들어야 한다.”

 

수원 KT는 14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창원 LG과의 경기에서 89-80으로 승리했다.

‘KT의 원투펀치’ 허훈과 양홍석이 각각 20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 19점 5리바운드로 승리를 견인했다. 베테랑 김동욱도 15점 4어시스트로 중요한 순간에 3점슛을 꽂아 넣으며 힘을 보탰다.

KT 서동철 감독은 “승리를 했는데 어려운 승리였다고 판단한다. 마지막에 스코어는 여유가 있었지만 다듬어야 할 부분이 많다고 생각한다. 허훈이 복귀해서 제 역할을 잘해줬지만 머릿속에는 안 된 부분들이 더 많이 떠오른다. 잘 정리정돈해서 공격은 매끄럽게, 수비는 단단하게 만들어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KT는 1쿼터부터 아셈 마레이의 인사이드 공략을 철저하게 막는 수비를 들고 나왔다. 캐디 라렌이 마레이를 수비하면서 경기 시작 2분 30초 만에 2개의 파울을 범했다. 이에 일찍이 마이크 마이어스가 투입되었다. 교체 투입된 마이어스는 골밑을 집중적으로 공략하며 10점 2리바운드로 쏠쏠한 활약을 해주었다.

 

 서 감독은 마이어스에 대해 “마이어스나 라렌 둘 다 아직 젊은 선수들이다. 분위기를 잘 타고 노련미가 부족하다. 그리고 최근에 둘 다 경기력이 좋지 않아서 자신감이 떨어진 상태이다. 연습을 하면서 많은 이야기를 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마이어스는 포스트업에서 장점이 있는 선수라 많이 시키려고 하고 있다. 그러나 도움 수비가 오면 당황한다. 조금 더 디테일 하게 플레이 해줬으면 한다. 헬프 수비가 왔을 때, 안 왔을 때, 반만 왔을 때를 나눠서 연습을 많이 했는데 아직 만족스럽지는 않다”고 평가했다.

시즌 직전 부상으로 코트를 밟지 못했던 허훈이 이날 복귀했다. 이로써 KT는 완전체가 되었다. 허훈은 22분 13초를 소화하며 20점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서 감독은 허훈의 복귀에 대해 “(허)훈이는 많은 옵션을 행사하는 선수이다. 공격적 면에서는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공백이 있었지만 감각이 살아있어서 다행이다. 하지만 오늘(14일) 경기에서 공격은 잘해주었지만 수비는 잘했다고 볼 수 없다”고 밝혔다.

KT는 이날 승리로 단독 2위에 올랐다.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는 KT 입장에서는 아직 갈 길이 더 남았다. 서 감독은 “한 팀도 만만한 팀이 없고, 한 팀도 무서운 팀이 없다. 매 경기 긴장감을 가지고 한 경기 한 경기 해나가는 게 중요할 것이다. 그리고 선수들이 게임 타임을 고르게 가져갈 수 있도록 전체적인 그림을 짜야 한다”고 하며 앞으로의 목표를 이야기했다.
 

한편, LG 조성원 감독은 “졌으니 할 말이 없다. 4점차까지 쫓아갔을 때 더 좁혔어야 했는데 그렇지 못했다. 선수들이 끝까지 해줘야 한다”고 말을 남기며 “(정)희재는 3점슛 성공률이 매우 정확하다. 또한 수비에서 상당히 열심히 뛰어주는 점에서 고맙다”고 정희재를 칭찬했다.

#글_송유나 인터넷기자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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