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커룸에서] 홈개막전에서 첫 승 노리는 유영주 감독 “4쿼터에 승부”

강현지 / 기사승인 : 2020-10-14 18: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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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부산/강현지 기자] 시즌 첫 경기에서 교훈을 얻은 유영주 감독이 홈에서 첫 승을 노린다.


부산 BNK는 14일 부산 스포원파크BNK센터에서 열리는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청주 KB스타즈와의 홈개막전을 갖는다. 지난 11일 용인 삼성생명과의 시즌 첫 경기에서 87-97의 패배를 떠안았던 BNK는 우승후보 KB스타즈와의 홈개막전에서 연패 위기를 벗어나고자 한다.

경기 전 만난 유영주 감독은 “지난 경기에서 공격리바운드를 28개 잡았다. 하지만, 아직 멀었다. 전체적으로 박스아웃을 통한 제공원 싸움이 너무 뒤쳐진다. 선수들에게도 스스로 더 느끼며 집중력을 주문했다. 하루아침에 달라질 수는 없지만, 오늘은 상대팀에 박지수가 있으니 상대의 공격리바운드를 차단하는 것도 하나의 성과일 수 있다”라며 지난 경기를 통해 개선점을 짚었다.

유영주 감독이 시즌 첫 경기에서 얻은 교훈은 이뿐만이 아니다. BNK는 삼성생명 전에서 1쿼터의 기세를 꾸준히 이어가지 못했다. 이에 유 감독은 “1쿼터에 경기력이 좋았기 때문에 최윤아 코치와 더 밀어붙일지, 체력을 아낄지 얘기를 나눴었다. 나는 선수들의 체력을 믿고 밀어붙였는데, 선수들의 템포 조절이 부족했다. 나도 공부가 된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부지런한 피드백 속에 홈개막전을 맞이하게 된 BNK. 상대인 KB스타즈도 정상적인 모습은 아니다. 앞선에서는 염윤아가 부상으로 결장했고, KB스타즈 역시 첫 경기에서는 아산 우리은행에게 일격을 당했다. “어느 팀 상대로든 3쿼터까지 비슷하게 가면서, 4쿼터에 승부를 보도록하겠다”라며 큰 그림을 내비친 유영주 감독은 “9명 정도를 기용하면서 수비, 리바운드에서 버텨줘야 한다. 염윤아가 결장하는 상대 앞선이기에 우리도 밀리지 않는다. 강아정은 노현지가 마크할 것이고, 김민정은 김진영, 구슬, 김선희 등이 돌아가면서 막을 계획이다”라고 구체적인 게임 플랜을 전하면서 코트로 나섰다.
 

 

시즌 첫 원정길을 떠난 KB스타즈는 앞서 말했듯 첫 경기부터 삐그덕거렸다. 미리 부산에 내려와 적응훈련을 실시했다는 안덕수 감독은 “우리은행과의 개막전에서는 아쉬운 부분들이 많았다. 새깅은 물론이고 수비에 대한 생각이 부족했다”라며 첫 경기 패배를 복기했다.


안덕수 감독은 BNK의 스피드를 경계하고 있는 상황. 안 감독은 “삼성생명 전을 보면 BNK의 1쿼터 스피드가 빨랐다. 신장보다는 스피드가 강점인 팀이기 때문에 이에 대한 수비를 준비했다”라고 상대팀을 바라봤다.

더불어 “우리의 지난 경기를 보면 공격리바운드를 뺏기면서 파울로 인해 자유투를 주는 모습이 많았다. 오늘도 존 디펜스는 생각하고 있는데, 상대팀이 리바운드 참여도가 높아서 얼마나 비중을 가져갈지 고민이다”라고 KB스타즈의 고민도 덧붙였다.

베테랑 염윤아의 빈 자리가 있기에 더욱 상황이 녹록치 않은 KB스타즈. 끝으로 안덕수 감독은 “개막전을 통해 숙제를 확인했으니, 오늘 경기를 잘 하고 위기의식과 기회를 다 잡아가는 긍정적인 생각으로 임하고자 한다”라고 파이팅을 외치며 시선을 코트로 옮겼다.

# 사진_ WKBL 제공

 

점프볼 / 강현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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