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김용호 기자] NBA에 이어 WNBA도 대망의 파이널 무대만 남겨놓게 됐다.
30일(이하 한국시간) 플로리다주 브레댄튼 WNBA 코트1에서 열린 2020 WNBA 플레이오프 세미파이널 라스베이거스 에이시스와 코네티컷 선즈의 5차전. 시리즈 2-2로 팽팽했던 두 팀의 마지막 승부는 라스베이거스 에이자 윌슨의 결승 자유투로 끝이 났다.
이날 라스베이거스는 윌슨이 23득점 11리바운드 4어시스트 3블록으로 맹활약을 펼치며 66-63의 짜릿한 승리를 챙겼다. 끈질긴 시리즈를 이겨낸 라스베이거스는 2008년 첫 파이널 진출 이후 무려 12년 만에 다시 챔피언에 도전하게 됐다. 2008년 첫 파이널 진출 당시 라스베이거스는 디트로이트에 0-3으로 스윕패를 당한 기억이 있다. 이번이 다시 V1를 향해 나갈 기회.
다만, 챔피언을 향한 길목이 만만치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정규리그 1위 라스베이거스에 이어 2번 시드에 자리했던 시애틀 스톰이 지난 27일 미네소타 링스를 3-0으로 스윕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있는 상태다.

시애틀은 미국 여자농구대표팀의 주축으로도 유명한 브리애나 스튜어트가 버티고 있는 팀. 스튜어트는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평균 19.7득점(리그 4위) 8.3리바운드(리그 10위) 3.6어시스트 1.7스틸 1.3블록(리그 6위)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특히, 스튜어트는 지난 2018시즌에 시애틀을 파이널 우승으로 이끌고 MVP에 선정됐던 바 있다.
더욱이 스튜어트와 대표팀에서 한솥밥을 먹는 수 버드도 올 시즌 시애틀 소속으로 9.8득점 5.2어시스트(리그 6위)로 활약하며 제 몫을 다해내고 있다.
그럼에도 올 시즌만 놓고 보면 라스베이거스의 기세도 만만치 않다. 3년차를 지내고 있는 윌슨이 점점 든든한 기둥으로 잡고 있고, 베테랑 엔젤 맥코르티의 활약 역시 흔들리지 않는다. 신예 재키 영도 아직 선발감으로 자리 잡지는 못했으나 정규리그에서는 11득점 4.3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쏠쏠한 플레이를 보인다.
과연 어렵사리 열렸던 2020시즌의 끝에서 웃게 될 주인공은 누가 될까. 라스베이거스와 시애틀의 파이널 1차전은 10월 3일 오전 8시에 팁오프되며, 시리즈는 5판 3선승제로 진행된다.
# 사진_ AP/연합뉴스 제공
점프볼 / 김용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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