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커룸에서] 하나원큐와의 맞대결 앞둔 정상일 감독 “지난 시즌 전적? 신경 안 써”

민준구 / 기사승인 : 2020-10-12 18: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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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인천/민준구 기자] “지난 시즌은 우리가 정상 전력이 아니었다. 상대 전적은 전혀 신경 쓰지 않는다.”

인천 신한은행은 12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부천 하나원큐와 첫 맞대결을 펼친다.

조용히 비시즌을 보낸 정상일 감독. 하지만 나름의 고충은 있었으니 바로 김이슬과 김애나, 김연희의 부재로 인한 공백이었다.

정상일 감독은 “우리는 팀내 상황으로 인해 자연스럽게 1, 5번이 없는 농구를 해야 한다. 한엄지와 김단비가 4, 5번을 번갈아 가며 뛸 예정인데 시간이 흐름에 따라 많이 파악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다만 연습한대로 경기력이 나온다면 큰 걱정은 없다”라고 이야기했다.

2020-2021시즌은 외국선수 없이 치러진다. 과거 정상일 감독은 “외국선수 없이 치러지는 시즌이 진정 지도자의 역량을 파악할 수 있는 시기가 될 것”이라고 이야기한 바 있다. 그렇다면 지금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을까.

“높이가 약한 건 사실이다. 하지만 유기적인 부분에 있어서는 오히려 더 강할 수 있다. 외국선수가 없다 보니 유기적인 움직임, 그리고 스페이싱에 대한 부분은 더 좋을 수 있다. 승패를 떠나서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거라고 믿는다.” 정상일 감독의 말이다.

부상 선수들의 복귀 시점은 언제일까.

정상일 감독은 “김이슬은 1라운드 때까지 출전은 어려울 것 같다. 그 공백은 유승희가 메꿀 예정이다. 김애나는 아시아컵 예선 브레이크 이후가 가장 적절하지 않을까 싶다. 재활하는 데 있어 의지가 강하고 근성이 대단하다. 회복 속도도 빠른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신한은행과 하나원큐는 3승 3패로 동률을 이뤘다. 그러나 3위 결정전이었던 마지막 맞대결은 하나원큐의 승리. 4위로 내려앉은 신한은행의 입장에선 기분이 좋을 수 없었다.

그러나 정상일 감독은 오히려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우리가 정상 전력이 아니었을 때 하나원큐에 졌던 걸로 기억한다. 과거는 중요하지 않다. 전혀 신경 쓰지 않는다”라고 자신했다.

사실 이번 시즌 신한은행은 플레이오프 경쟁력이 떨어지는 팀으로 평가되고 있다. 주축 선수들의 부상, 주전 선수들의 노쇠화로 인해 저평가받는 것도 사실.

이에 정상일 감독은 “전체적으로 열세라는 평가를 듣고 있지만 결국 승부의 열쇠는 리바운드라고 생각한다. 어떤 상대를 만나더라도 리바운드에서 밀리지 않는다면 충분히 해볼만하다고 생각한다. 정상일의 농구를 꼭 보여주고 싶다”라고 이야기했다.

#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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