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승기 감독이 스펠맨 합류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31일 오후 구단 SNS를 통해 외국 선수로 오마리 스펠맨(24, 203cm)을 영입했다고 알렸다. 지난 8월 12일 대릴 먼로를 세컨 옵션 외국 선수로 영입했던 KGC인삼공사는 메인 옵션 외국 선수로 NBA 출신 스펠맨과 계약을 체결하며 2021-2022시즌 외국 선수 구성을 끝 마쳤다.
스펠맨은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이끈 제러드 설린저만큼의 네임밸류는 아니지만 NBA 드래프트 1라운드 출신으로 한때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촉망 받는 빅맨 유망주로 주목 받았다.
2018년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30순위로 애틀랜타 호크스에 입단한 스펠맨은 이후 골든 스테이트에서 뛰며 2시즌 간 NBA에서 활약했다. 총 95경기를 뛰었으며 평균 6.8점 4.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골든 스테이트 소속이었던 2019-2020시즌에는 49경기에 출전해 평균 7.6점 4.5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성장 가능성을 드높이기도 했다.
2020년 2월 골든 스테이트와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의 디안젤로 러셀-앤드류 위긴스 트레이드 때 미네소타로 이적한 스펠맨은 이후로는 NBA 하부리그인 G리그에서 활약했다. 2020-2021시즌에는 G리그 이리 베이호크스 소속으로 14경기에 출전, 평균 7.93점 5.0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김승기 감독은 스펠맨에 대해 "지난 해부터 실력이 좋다고 생각해 영입 물망에 올려놓았다"면서 "영상을 통해 봤을 때, 기본적으로 체구가 탄탄하고 슈팅에 확실한 강점을 갖고 있다. 1대1 공격도 좋다고 평가했다. 설린저급 선수는 아니지만 하이로우 플레이 등 오세근과의 호흡도 좋을 거라 봤다"고 평가했다.
NBA 3점슛 성공률 31.6%를 기록하는 등 스트레치 빅맨 유형의 스펠맨은 포스트업 공격이 약하다는 평이 따르고 있다. 이에 대해 김승기 감독은 "슛만 있는 선수로 착각할 수 있는데, 대학 때는 포스트업 공격도 곧 잘했다"면서도 "아직 어린 선수라 주위에서 컨트롤을 잘해줘야 할 것 같다. 대릴 먼로 등 베테랑 선수들이 많이 도와줘야 할 것이다"라며 스펠맨에 대한 설명을 곁들였다.
KGC인삼공사는 10개 구단 가운데 가장 뒤늦게 외국 선수 보강을 마쳤다. 어렵사리 외국 선수 구성을 완료한 김승기 감독은 "다른 팀에 비해 외국 선수 영입 작업이 많이 늦었다. 아마 기존 국내 선수들과 손발 맞추는 데 어려움이 따를 거라 생각한다"라면서 "하지만 급하게 끌고 가서는 안 된다. 멀리 내다보고 천천히 조합을 맞춰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GC인삼공사는 외국 선수 없이 국내 선수 만으로 오는 9월 컵대회를 치를 예정이다.
#사진_점프볼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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