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역 D-15’ 전자랜드가 기대하는 정효근 효과는?

조영두 기자 / 기사승인 : 2020-12-27 18: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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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인천/조영두 기자] 전자랜드의 손꼽아 기다리던 정효근의 전역이 다가오고 있다.

27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 안양 KGC인삼공사의 3라운드 경기. 체육관에 반가운 얼굴이 모습을 드러냈다. 바로 현재 상무 소속의 정효근이었다. 지난 23일 말년휴가를 나온 정효근은 곧바로 팀에 합류해 몸을 만들고 있다. 그는 이날 경기 하프타임에 전자랜드 유튜브 채널 라이브 방송에 출연해 팬들에게 인사를 건네기도 했다.

전자랜드는 정효근의 복귀를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정효근은 202cm의 큰 키에 외곽슛과 기동력, 볼 핸들링 능력까지 갖추고 있어 내외곽 플레이가 모두 가능하다. 현재 골밑 자원이 이대헌 밖에 없는 전자랜드는 정효근이 돌아온다면 높이에서 큰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스몰포워드와 파워포워드 모두 소화할 수 있어 전술의 다양성이 가능해진다.

전자랜드 유도훈 감독은 “아직 (정)효근이를 보지 못했다. 휴가 나오자마자 할머니가 돌아가셔서 장례식에 다녀왔고, 어제(26일)와 오늘(27일)은 우리 팀 경기가 있었다. 내일은 선수들이 쉬는 날이니 그 이후부터 팀 훈련을 같이 시키려고 한다. 효근이가 팀에 와서 3번(스몰포워드) 역할을 해줘야 하고, 이대헌의 백업도 맡아줘야 한다. 더 성장하기 위해서는 두 포지션을 다 볼 줄 알아야 한다. 특히 공격적인 부분에서 주문을 많이 했다. 손발 맞출 시간이 짧아서 부담감이 있지만 간단하게 맞춰가는 걸로 생각하고 있다”며 정효근의 합류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전자랜드 선수들 역시 정효근의 복귀를 반겼다. 이들이 공통적으로 언급한 것은 높이. 김낙현은 “효근이 형이 온다면 모든 면에서 플러스가 될 것 같다. 우리 팀이 다른 팀보다 높이가 낮은데 효근이 형은 높이가 있기 때문에 이 부분에 가장 큰 도움이 된다. 상대에게 공격 리바운드에 이은 득점이나 속공을 덜 줄 수 있을 것이다. 최근 효근이 형이 운동을 열심히 안 한 것 같아서 내가 운동 좀 하라고 한 마디 했다”고 웃으며 말했다.

에릭 탐슨은 “우리 팀에 굉장히 큰 변화를 가져다 줄 수 있는 선수다. 특히 높이를 보완해줘서 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우리 팀에 김낙현, 정영삼이 슛이 좋은데 정효근이 골밑에서 외곽으로 패스를 빼준다면 앞서 말한 선수들이 더 살아날 수 있다”는 의견을 밝혔다.

전자랜드는 이날 정효근이 보는 앞에서 KGC인삼공사와 접전 끝에 78-73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KGC인삼공사에 지난 2라운드 패배를 설욕했고, 13승 12패가 되며 6위로 올라섰다. 정효근이 합류한다면 전자랜드의 상위권 도약에 큰 힘 될 것을 기대된다.

정효근은 코로나19로 인해 미복귀 전역을 하게됐다. 그의 전역 날짜는 2021년 1월 11일. 따라서 정효근의 전자랜드 복귀전은 1월 12일 KGC인삼공사와의 홈 경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 사진_백승철 기자

점프볼 / 조영두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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