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현대모비스는 15일 보도자료를 통해 “저스틴 녹스의 부상 대체 외국선수로 헨리 심스를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일시 대체가 아닌 교체권을 소진한 시즌 대체다.
현대모비스가 외국선수를 교체한 이유는 녹스의 부상 때문이다. 최근 녹스는 팀 훈련 도중 발목 부상을 입었다. 병원 검진 결과 전치 10주 진단이 나왔을 정도로 큰 부상이었다. 하지만 KBL 공식 지정병원에서 6주 진단을 받았고, 현대모비스는 고민 끝에 교체권을 소진해 헨리 심스를 영입하기로 결정했다.
현대모비스 조동현 감독은 “녹스의 발목 인대가 완전히 파열됐다. KBL 주치의 검진 결과 6주 진단이 나왔는데 트레이너와 이야기 해본 결과 정상적인 컨디션으로 돌아오기 힘들 것 같다고 판단했다. 마침 성준모 전력분석 팀장이 심스가 현재 소속 팀이 없다고 알려줘서 데려오게 됐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팀이 잘 가고 있는데 녹스의 기량 미달로 교체하는 건 절대 아니다. 몸 상태가 어떻게 될지 모르는 불확실한 상황에서 심스를 배제하기가 쉽지 않았다. 일시 대체로는 외국선수를 데려오기 쉽지 않다. 그래서 교체권을 소진해서 시즌 대체로 영입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심스는 지난 2021-2022시즌 인천 전자랜드(현 대구 한국가스공사) 유니폼을 입고 39경기에 평균 22분 4초를 뛰며 14.5점 7.5리바운드 1.6어시스트의 기록을 남겼다. 당시 경쟁력을 보여주지 못하며 퇴출됐지만 지난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 A 뉴트리불렛 트레비소 소속으로 26경기에 출전해 평균 11.8점 7.4리바운드 1.6어시스트로 활약했다. 최근에는 미국 남자농구 대표팀 일원으로 2023 FIBA 농구월드컵 아메리카 예선에 출전했다.
“심스는 KBL 수비 시스템을 알고 있다. 따로 적응이 필요 없다. 미국 국가대표 경기를 뛰고 있어서 몸 상태도 좋다도 판단했다. 전자랜드 시절에도 본인의 평균 득점이나 수비력에서 안정감을 보여줬다. 우리 팀 입장에서는 최선의 선택이었다.” 조동현 감독의 말이다.
올 시즌 조동현 감독은 녹스와 게이지 프림의 출전 시간을 비슷하게 배분해왔다. 1,2옵션을 따지기보다 상대팀 외국선수와의 매치업을 고려해 한 명에게 더 많은 출전 시간을 부여했다. 이는 심스의 합류 후에도 계속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심스의 비자 발급이 필요해 이번주 3경기는 프림 혼자서 버텨줘야 한다.
조동현 감독은 “1라운드를 지나고 보니 특정 외국선수에 강한 모습을 보일 때가 있었다. 이제 어느 정도 파악이 됐다. 상대 매치업에 따라 우리 팀이 좀 더 유리하게 가져갈 수 있도록 심스와 프림을 기용하려고 한다. 공격적인 부분에서 우위를 점한다고 하면 특정 선수를 더 많이 투입할 예정이다”는 계획을 밝혔다.
# 사진_점프볼 DB(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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