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희철 감독이 이끄는 서울 SK는 20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수원 KT와의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69-81로 패했다. SK는 2연패에 빠져 공동 7위에서 공동 8위로 내려앉았다.
완패였다. 리바운드 싸움에서 34-50 열세를 보인 SK는 KT의 3점슛(12개)을 봉쇄하는 데에도 실패했다. 반면, SK의 3점슛 성공률은 15.4%(2/13)에 불과했다. 속공은 9개 성공시켰지만, 패색이 짙은 상황서 맞은 4쿼터에 나온 게 4개였다. 전희철 감독도 경기종료 후 “완패였다”라고 짧은 코멘트를 남겼다.
보기 드물었던 두 가지 상황도 있었다. 첫 번째, 선발 출전한 김선형이 2쿼터까지 14분 54초만 소화했다. 김선형은 3~4쿼터 내내 벤치 뒤에 서서 경기를 지켜봤다. 트레이너와 함께 몸 상태를 체크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경기종료 직전에는 김형빈마저 레이업슛 성공 후 착지 과정에서 무릎에 충격을 입었다.
전희철 감독은 김선형의 몸 상태에 대해 “전반에 슛 던지는 모습을 보는데 밸런스가 안 좋아 보였다. 전반 끝난 후 먼저 종아리가 이상하다고 했다. 선수 생활을 해봐서 아는데 그런 상태에서 계속 뛰면 몸이 안 좋아질 수밖에 없다”라고 말했다.
전희철 감독은 이어 “경기를 풀어나갈 선수 없이 후반을 맞이하다 보니 선수들도 흔들렸던 것 같다. (김)형빈이도 무릎 상태가 안 좋은 것으로 보인다. (김)선형이도 그렇고…. 오늘은 잃은 게 많다”라며 아쉬움을 삼켰다.
두 번째, SK는 3쿼터 종료 직전 후반에 쓸 수 있는 마지막 작전타임을 사용했다. 이 시점서 KT는 후반 작전타임을 1개도 소진하지 않은 상황이었다. 전희철 감독은 이에 대해 “경기가 안 풀려도 (선수들이)수비 로테이션은 지켜줄 수 있는 부분이었다. 멘탈이 나간 게 보였다”라고 말했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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