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양 KGC는 23일 전주체육관에서 열린 전주 KCC와의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93-99로 패했다.
양 팀 모두 주말 2연전이었지만, 다소 불리한 쪽은 KGC였다. KCC가 홈에서 치르는 2연전인 반면, KGC는 이동거리가 긴 원정 2연전(서울→전주)이었다. 또한 KGC는 4일 3경기의 마지막 경기이기도 했다.
실제 KGC는 리바운드 싸움에서 37-49로 밀리는 등 체력에서 여파가 따르는 모습이었다. 공격 리바운드는 더욱 큰 차이가 났다. KCC가 23개를 따낸 반면, KGC는 9개에 그쳤다. 속공 역시 3개에 불과했다.
불리한 여건이었지만 KGC는 막판까지 저력을 보여줬다. 오마리 스펠맨(32점 3점슛 8개 9리바운드 2어시스트)을 축으로 변준형(17점 2리바운드 6어시스트), 문성곤(13점 3점슛 3개 7리바운드 5어시스트), 오세근(10점 12리바운드 3어시스트) 등이 활약했다. 스펠맨이 개인 최다 3점슛을 새로 쓰는 등 KGC는 총 15개의 3점슛(성공률 44.1%)을 터뜨렸다.
하지만 자유투에 울었다. 2점차로 뒤진 4쿼터 종료 4초전. KGC는 오세근이 배병준과의 2대2를 통해 골밑에서 동점 득점에 성공했고, 이 과정에서 정창영의 반칙까지 유도했다. 추가 자유투까지 넣으면 1점차 리드를 되찾아 개막 5연승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었지만, 오세근의 자유투는 림을 외면했다. 그렇게 승부는 연장으로 돌입했다.
KGC는 연장에서도 자유투를 번번이 놓쳤다. 경기 내내 폭발력을 뽐냈던 스펠맨이 3점차로 뒤진 경기종료 1분 34초전 2개의 자유투 모두 실패했고, 92-95 스코어가 이어진 경기종료 45초전에는 배병준도 2개 가운데 1개만 넣는 데에 그쳤다. KGC의 자유투 성공률은 40%(4/10)에 불과했다. 결국 KGC는 주도권을 되찾는 데에 실패하며 경기를 마쳤다.
이미 팀 최다 개막연승을 경신했던 KGC는 내친 김에 역대 13호이자 공동 7위인 개막 5연승을 노렸지만, 아쉬움 속에 발걸음을 옮겼다. 나흘 휴식을 갖는 KGC는 오는 28일 창원 LG와의 원정경기에서 분위기 전환에 나선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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