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시즌 개막 전 마지막 경기 바라본 문경은 감독 “결과보다 과정에 만족”

민준구 / 기사승인 : 2020-10-05 18: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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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학생/민준구 기자] “결과보다 과정에 만족한다.”

서울 SK는 5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시설점검 경기에서 80-83으로 패했다. 2020-2021시즌 개막 전 마지막 연습경기를 마친 문경은 감독의 표정은 홀가분해 보였다.

SK는 올해 여름을 바쁘게 보냈다. 중고 신인 김형빈 키우기부터 주전들의 뒤를 든든히 받칠 백업 자원 성장에 많은 힘을 쏟았다.

그 결과는 2020 MG새마을금고 KBL컵 대회에서 어느 정도 나타났다. 김선형, 최준용, 안영준, 김민수 등 주축 선수들이 대거 빠졌음에도 준우승이라는 값진 결과를 가져왔다.

문경은 감독은 KGC인삼공사와의 마지막 스파링에서도 두 가지 조건을 뒀다. 바로 김선형과 김민수의 컨디션 점검. 과연 그는 기대했던 바를 완벽히 이뤘을까.

문경은 감독은 경기 후 “결과는 중요하지 않다. 연습경기는 결과보다 과정에 집중한다. 오늘 경기에서는 (김)선형이와 (김)민수의 컨디션에 초점을 뒀다”라며 “선형이는 1, 3, 4쿼터 7분씩 21분 출전을 기대했다. 4쿼터에 빼주려고 했는데 본인이 괜찮다고 하더라. 몸 상태는 많이 좋아 보인다. 개막전에 20분 이상 출전할 수 있을 것 같다. 민수도 만족스러웠다. 3쿼터에 보여준 모습은 예전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라고 이야기했다.

핵심 전력이 되어야 할 외국선수들에 대해서도 큰 걱정은 없었다. 자밀 워니, 닉 미네라스 모두 본인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며 KGC인삼공사의 얼 클락, 라타비우스 윌리엄스에 앞서는 모습을 보였다.

문경은 감독은 “아직 100%라고 하기에는 부족함이 있다. 워니는 점점 좋아지고 있으며 미네라스는 (최)준용이, (안)영준이가 돌아오는 시점부터 100% 활용할 수 있을 거라고 예상한다. 국내 핵심 포워드들이 빠진 현시점에서 외국선수들이 더 많은 역할을 해줘야 한다. 오늘 경기에서 어느 정도 가능성을 봤다”라고 말했다.

강력한 우승후보로 불리는 SK. 하지만 그만큼 부담감도 클 수밖에 없다. 그들은 오는 9일 자신들의 홈에서 울산 현대모비스를 맞이하게 된다. 과거 판타스틱4로 불릴 정도의 전력은 아니지만 현대모비스는 매번 까다로울 수밖에 없다.

문경은 감독은 “모든 일에 있어 처음이란 가장 중요하다. 첫 경기가 가장 부담스럽기도 하다. 반드시 이겨내야 하는 상대고 또 좋은 출발을 알려야 한다. 준비는 잘했다고 생각한다. 이제는 보여줄 차례다”라고 밝혔다.

한편 SK는 시설점검 경기 후 2020-2021시즌을 무사히 마칠 수 있도록 특별한 고사를 지냈다. 비시즌 내내 유독 부상자가 많았던 그들에게 있어 건강을 비는 자리가 되기도 했다.

# 사진_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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