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관희 응원 받은 삼성생명, KB와 부산 연습경기서 대승

부산/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1-09-30 18:2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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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썬더스와 다르게 굉장히 수비가 강하고, 썬더스와 다르게 많은 점수 차이로 이기고 있다. 아름다운 경기를 할 때 저는 가보겠다.”

용인 삼성생명은 30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청주 KB와 연습경기에서 73-49로 이겼다.

삼성생명은 이주연(13점)과 박혜미, 김단비, 이명관(이상 12점), 강유림(10점)이 두 자리 득점을 올리는 고른 활약이 돋보였다.

삼성생명과 달리 KB는 염윤아만 14점을 기록했을 뿐 나머지 선수들이 한 자리 득점에 그쳐 패배를 맛봤다.

이날 연습경기가 열리기 전 이관희가 사직체육관에 등장했다. 29일까지 연습경기를 가진 창원 LG는 이날 미디어데이가 열려 휴식을 가졌다. LG로 이적하기 전 서울 삼성에서 선수 생활을 했던 이관희는 삼성생명과 인연이 깊다.

삼성생명은 경기 시작부터 강한 수비를 발판 삼아 KB의 실책을 끌어내며 속공으로 손쉽게 득점을 올렸다. 세트 오펜스에서도 내외곽 공격의 조화를 이뤄 22-6으로 앞선 끝에 22-8로 1쿼터를 마쳤다.

삼성생명은 강유림의 3점슛으로 27-8, 19점 차이까지 앞선 뒤 엎치락뒤치락 승부를 이어나갔다. KB가 10점대 초반으로 좁히면 다시 점수 차이를 더 벌리기를 반복했다.

3쿼터 초반 KB에게 흐름을 내줘 한 자리 득점 차이까지 쫓길 위기에 빠진 삼성생명은 다시 집중력을 발휘했다.

10점대 점수 차이를 유지하던 삼성생명은 4쿼터 중반 강유림의 3점슛으로 66-45, 21점 차이로 달아나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출전 기회가 적었던 선수들의 무대였던 5쿼터 승부에서도 삼성생명은 14-13으로 이겼다.

이날 경기 전반까지 지켜본 이관희는 “썬더스(서울 삼성)에 있을 때 블루밍스(용인 삼성생명) 선수들과 친하지 않지만, 감독님, 코치님들과 친했다. 임근배 감독님께서는 개인 훈련을 할 때 경기 리뷰 등 도움이 되는 이야기를 많이 해주셨다. 제가 힘들거나 걱정이 많을 때 전화 드려서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며 “(삼성생명이) 창원과 가까운 부산에 내려왔고, 트레이드가 되었을 때 정신이 없어서 인사도 못 드렸기에 인사도 드릴 겸 응원도 할 겸 왔다”고 방문 이유를 설명했다.

삼성생명이 전반을 37-22로 마친 걸 지켜본 이관희는 “썬더스와 다르게 굉장히 수비가 강하고, 썬더스와 다르게 많은 점수 차이로 이기고 있다. 아름다운 경기를 할 때 저는 가보겠다”고 말한 뒤 체육관을 떠나 창원으로 돌아갔다.

창원 LG는 다음달 10일 잠실체육관에서 서울 삼성과 2021~2022시즌 개막전을 갖는다.

한편 삼성생명과 KB는 10월 1일 한 번 더 연습경기를 가질 예정이다.

#사진_ 이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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