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양 소노의 에이스는 명실상부 이정현이다. 올 시즌 33경기에서 평균 33분 23초를 뛰며 18.5점 2.8리바운드 4.9어시스트 1.3스틸로 활약했다. 기록에서 알 수 있듯 팀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크다. 이정현의 컨디션에 따라 소노 팀 전체 경기력이 좌지우지 될 정도로 영향력이 있다.
가스공사를 상대로 이정현은 더욱 강했다. 3경기 평균 31분 35초 동안 20.0점 5.0리바운드 2.0어시스트로 펄펄 날았다. 1경기에 결장했으나 이정현을 앞세운 소노는 이번 시즌 4라운드까지 가스공사에 전승을 거뒀다.

이날 전반에는 이정현답지 않았다. 3점슛 2개가 모두 림을 빗나가는 등 야투 7개를 던져 1개밖에 넣지 못했다. 그 결과 전반에 단 3점에 그쳤다. 이정현이 막히자 소노의 공격 역시 풀리지 않았고, 전반을 28-32로 뒤진 채 마쳤다.
그러나 후반 들어 이정현이 깨어나기 시작했다. 외곽에서 3점슛을 터트렸고, 레이업과 함께 상대 파울을 얻어내며 3점 플레이를 완성했다. 여기 중거리슛까지 집어넣으며 3쿼터에만 12점을 몰아쳤다. 전반과 달리 야투 6개 중 5개가 림을 갈랐다.

이정현은 32분 58초를 뛰며 25점 3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3점슛 5개를 시도해 3개를 집어넣었고, 2점슛은 12개 중 7개를 적중시켰다. 전반 단 3점에 그쳤지만 후반에만 무려 22점을 몰아치는 원맨쇼를 펼쳤다.
소노는 이정현과 더불어 켐바오(18점 8리바운드 5어시스트)가 힘을 내며 기분 좋은 승리를 챙겼다. 올 시즌 가스공사 상대 5연승을 달리며 시즌 전적 15승 22패가 됐다.
한편, 가스공사는 신승민(15점 7리바운드)과 샘조세프 벨란겔(14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이 두 자리 수 득점을 기록했으나 후반 이정현을 제어하지 못하며 역전패를 당했다. 6연패에 빠지며 11승 26패가 됐다.
#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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