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기회의 땅?’ 하윤기 “열심히, 잘해야 기회 받는 것”

신사/최창환 기자 / 기사승인 : 2021-09-29 18:3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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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적으로 골밑이 약한 팀에 입단하게 됐다. 신인 하윤기에겐 호재로 작용하지 않을까. 하윤기는 “내가 열심히, 잘해야 기회도 받을 수 있는 것”이라고 다부진 각오를 전했다.

2021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2순위로 수원 KT에 지명된 하윤기가 신인 오리엔테이션에 참석했다. KBL은 29일 KBL센터에서 신인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해 데뷔를 앞둔 신인들에게 리그 규정과 제도, 도핑방지 교육 등을 진행했다. 오리엔테이션에는 드래프트에서 지명된 24명의 신인 모두 참석했고, 오는 30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하윤기는 순위 추첨 직후부터 KT행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 빅맨으로 꼽혔고, 전망대로 서동철 감독은 전체 2순위로 하윤기를 호명했다. 하윤기의 이름이 새겨진 유니폼을 준비하는 섬세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하윤기는 “(KT행)얘기가 나오긴 했지만, ‘당일이 되면 어떻게 될지 아무도 모른다’라는 얘기도 있어서 끝까지 긴장하고 있었다. 감독님이 실제로 제 이름을 불러주셔서 기분이 좋았다. 유니폼에 이름까지 새겨져 있어서 더 기뻤고, 감동을 받았다. 영광이었다”라고 돌아봤다.

하윤기가 KT로 향할 것이란 전망이 많았던 이유는 분명했다. 타 팀에 비해 무게감 있는 빅맨이 부족한 팀이었기 때문이다. 데뷔시즌부터 많은 시간을 소화할 수 있는 팀에 입단하게 된 것은 하윤기 입장에서 분명 호재일 터.

하윤기는 이에 대해 “내가 열심히, 잘해야 기회도 받을 수 있는 것이다. 팀에 합류하게 되면, 노력하고 발전해서 형들을 도와주는 선수가 되고 싶다”라고 말했다. 다만, 생애 한 번뿐이라는 신인상에 대한 포부는 품고 있었다. “열심히 해서 신인상에 도전해보겠다.” 하윤기의 굵고 짧은 출사표였다.

물론 팀 성적도 빼놓을 수 없다. KT는 갑작스러운 발목부상을 입은 허훈이 시즌 초반에 자리를 비우지만, 하윤기의 가세로 화룡점정을 이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허훈이 군 입대 전 치르는 마지막 시즌인 만큼, 동기부여도 분명한 팀이다.

하윤기는 “우승을 노릴 수 있는 멤버들이다. 잘하는 형들이 더 편하게 공격, 수비에 임할 수 있도록 궂은일을 맡으며 파이팅을 불어넣겠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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