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공영 방송 「CGTN」은 “중국 남자농구 대표팀이 9월 전지훈련을 위한 24인 명단을 확정했다. 평균 20.7세의 젊은 선수들로 구성됐으며 최고 연장자는 26살에 불과하다”라고 보도했다.
중국은 자국에서 열린 지난 2019 국제농구연맹(FIBA) 중국농구월드컵에서 큰 실패를 맛봤다. 100억이 넘는 투자 끝에 최고 성적을 기대했으나 순위결정전 추락은 물론 나이지리아 전 패배로 2020 도쿄올림픽 티켓을 획득하지 못했다.
결국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중국농구월드컵을 지휘했던 리난 감독이 사임한 후 두펑 감독이 지휘봉을 이어받으며 새로운 중국을 꿈꾸고 있다.
두펑 감독은 9월 1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될 전지훈련에서 24명의 젊은 선수들을 선발했다. 그동안 중국을 이끌었던 에이스들이 대거 빠진 이 명단에는 지난 중국농구월드컵 아시아-오세아니아 예선부터 1군 멤버와 함께 했던 유망주들이 이름을 올렸다.
판즈밍(210cm, C), 우관시(210cm, C), 푸 하오(206cm, F) 등 장신 선수들이 즐비한 중국은 도쿄올림픽 최종예선 및 FIBA 아시아컵 2021 예선을 대비하기 위해 일찍부터 손발을 맞출 예정이다. 이외에도 20대 초반의 유망주들이 대거 합류하며 새로운 중국을 기대케 했다.
두펑 감독은 “우리가 매년 한 자리에 모이는 것은 하나의 전통이다. 앞으로 중국을 책임질 젊은 선수들을 파악하고 또 그들 역시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이번 전지훈련은 젊은 선수들이 국가대표의 기준에 적응하는 시간을 갖게 될 것이다. A, B 그룹으로 나뉘어 경쟁할 예정이며 전술에 대한 적응의 기회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야오밍의 시대 이후 차세대 중국을 이끌 것이라 예상했던 이지엔리엔, 저우치, 왕저린 시대의 몰락. 그들은 길어질 수 있었던 암흑기를 극복하기 위해 다소 놀라운 결정을 해내고 있다. 과연 20.7세의 젊은 아시아의 거인들은 어떤 결과를 가져올 수 있을까. 그들과 경쟁해야 할 한국 역시 그들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
# 사진(저우치)_점프볼 DB(홍기웅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