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 ‘아홉수 탈출’ 문경은 감독, 555경기 만에 300승 달성…역대 7호·최소경기 3위

울산/최창환 기자 / 기사승인 : 2025-12-27 18:36:34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점프볼=울산/최창환 기자] 문경은 감독이 마침내 300승 고지를 밟았다.

문경은 감독이 이끄는 수원 KT는 27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시즌 원정경기에서 78-75로 승리했다. 3연패 사슬을 끊은 6위 KT는 5위 서울 SK와의 승차를 2.5경기로 줄였다.

이날 전까지 299승 255패를 기록 중이었던 문경은 감독은 이로써 통산 300승을 달성했다. KBL 역대 7호 기록이다.

2011-2012시즌 서울 SK의 감독대행으로 임명되며 감독 커리어를 시작한 문경은 감독은 2020-2021시즌까지 10시즌 동안 288승 241패를 기록했다. 올 시즌에 앞서 KT 지휘봉을 잡으며 감독 커리어를 재개했고, KT의 국내선수 구성을 고려하면 늦어도 3라운드 초반에는 300승 고지를 밟을 것으로 예상됐다. 실제 1라운드에 6승을 따내는 등 출발도 순조로웠다.

문경은 감독은 2라운드 들어 승수를 쌓는 속도가 급격히 저하됐다. 데릭 윌리엄스가 팔꿈치 통증을 털어냈지만, 국내선수와 엇박자를 이뤄 2라운드 3승 6패에 그쳤다. 김선형의 공백이 예상보다 길어진 KT는 3라운드에도 고전했다. 3연패에 빠지는 등 최근 4경기 평균 86.2실점을 범했다. 현대모비스와의 경기 전까지 3라운드 전적은 2승 5패였다.

아홉수에 빠졌던 문경은 감독은 통산 555번째 경기에서 마침내 300승을 달성했다. KT는 3쿼터에 역전을 허용하며 위기를 맞은 것도 잠시, 4쿼터를 연속 11점으로 시작하며 주도권을 되찾은 후 줄곧 리드를 지킨 끝에 문경은 감독에게 300번째 승리를 안겼다.

한편, 문경은 감독이 기록한 555경기는 최소경기 300승 3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1위는 전창진 전 부산 KCC 감독이 부산 KT(현 수원 KT) 감독 시절 기록한 485경기다. 신선우 전 SK 감독이 창원 LG 사령탑 시절 516경기 만에 300승을 달성, 2위에 올라 있다. 3명의 감독 모두 감독 데뷔 후 2번째 팀에서 300승 고지를 밟았다는 공통점이 있다.

감독 최다승 순위
1위 유재학(전 현대모비스) 724승 533패
2위 전창진(전 KCC) 578승 466패
3위 유도훈(정관장) 419승 411패
4위 김진(전 LG) 415승 388패
5위 추일승(전 오리온) 379승 418패
6위 신선우(전 SK) 362승 297패
7위 문경은(KT) 300승 255패
8위 이상범(전 DB) 291승 315패
9위 김동광(전 삼성) 278승 257패
10위 김승기(전 소노) 264승 221패

#사진_박상혁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JUMPBALL TV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JUMPBALL 매거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