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삼성생명’ 엘리사 토마스, WNBA 올-디펜시브팀에 선정…리그 스틸 1위

김용호 / 기사승인 : 2020-09-30 18:3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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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김용호 기자] 엘리사 토마스의 수비 능력이 리그를 가리지 않고 빛나고 있다.


WNBA는 30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0시즌 올-디펜시브팀 명단을 발표했다. 지난 14일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축소된 정규리그를 마친 WNBA는 16일부터 플레이오프를 시작했다. 30일 기준 세미파이널까지 끝난 상황에서 정규리그 기록을 토대로 수상을 시작한 것이다.

이번 올-디펜시브 퍼스트 팀에는 WKBL 팬들에게도 익숙한 이름이 포함되어 있었다. 바로 엘리사 토마스가 그 주인공. 토마스는 2014-2015시즌 부천 KEB하나은행(현 하나원큐) 소속으로 한국을 처음 찾아 2017-2018시즌까지 용인 삼성생명에서 뛰었던 바 있다. 토마스는 WKBL에서도 3시즌 동안 정규리그 86경기 평균 2.1스틸로 걸출한 수비력을 뽐냈다.

그랬던 토마스가 코네티컷 선즈 소속으로 뛴 WNBA 2020시즌 정규리그에서 또 한 번 스틸왕에 오른 것이다. 토마스는 21경기 모두 선발로 나서 15.5득점 9리바운드 4.8어시스트 2스틸로 맹활약했다. 이 중 평균 2개의 스틸이 리그 1위 기록으로 남게 된 것이다. 이뿐만 아니라 평균 7.2개의 수비리바운드는 리그 5위 기록이었다. 덕분에 코네티컷은 올 시즌 최소 실점(79.9점) 2위 팀이었다.

결국 수비에서의 공을 인정받아 토마스는 전체 4위 득표로 올-디펜시브 퍼스트팀에 선정됐다. 이번 퍼스트팀에 1위로 이름을 올린 건 시애틀 스톰의 알리샤 클락이며, 베트니자 레이니(애틀랜타 드림), 브리아나 터너(피닉스 머큐리), 엘리자베스 윌리엄스(애틀랜타 드림)도 함께 이름을 올렸다.

이어 올-디펜시브팀 세컨드 팀에는 시애틀의 브리애나 스튜어트가 1위로 최고 득점을 챙겼고, 나피사 콜리어(미네소타 링스), 아리엘 앳킨스(워싱턴 미스틱스), 브리트니 사익스(LA 스팍스), 에이자 윌슨(라스베이거스 에이시스)까지 선정됐다.

한편, 처음으로 WNBA 올-디펜시브팀에 선정된 토마스에게는 이번 수상이 더욱 뜻깊게 다가오게 됐다. WKBL 무대를 떠났던 토마스는 2019-2020시즌 체코의 ZVVZ USK 프라하에서 뛰었고 평균 18.3득점 11.4리바운드 4.2어시스트 3.1스틸로 날아올랐다.

이 당시 토마스는 시즌 종료 후 유로리그가 선정한 올해의 수비상을 수상했던 바 있다. 한국에서의 인상은 매우 공격적인 선수였으나, 유럽과 미국을 건너며 수비 능력까지 뽐내고 있는 토마스다.

하지만, 아쉽게도 토마스의 WNBA 2020시즌은 수상 소식을 접한 이날 마침표를 찍게 됐다. 소속팀인 코네티컷이 라스베이거스와의 세미파이널 5차전 접전 끝에 시리즈 2-3으로 패하면서 올 시즌을 마쳤다.

# 사진_ AP/연합뉴스 제공

 

점프볼 / 김용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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